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정직한 언론과 건강한 문화 창달을 통해 사회적 공익과 국민의 권익 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선언한다”
MBC 홈페이지에 게시되어있는 방송 강령 제1조의 내용이다.
무색하게도 지난 11일 방송된 ‘PD수첩’은 공영방송이길 포기했고, 정직한 언론의 모습도 아니었으며, 사회적 공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논란을 떠나 스스로 폐지의 길을 걷는 것이 정답이다.
‘PD수첩’은 부동산 문제를 다루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현 정부의 무능한 부동산 정책을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방송의도를 합리화 시키고자 9억 원 대 아파트를 구매한 시민을 무주택자인 것처럼 인터뷰를 하고 방송을 내보냈다.
이런 것을 흔히들 ‘조작’이라고 일컫는다.
그러고서는 거짓말이 탄로 나자 “혼란이 커져 송구하다”면서도, “아직 등기이전 전이었다. 인터뷰 한 사람이 요청했다”며 “아직 징계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는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광우병 사태 때 허위방송으로 국민들을 선동하고 조작했던 그 PD 수첩이다. 검찰을 비판하고, 조국일가를 옹호하기 위해 ‘대역’에 ‘가명’까지 써가며 노력했던 그 PD수첩이다. 이정도면 시사고발프로그램이 아닌 드라마다.
대체 언제까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포기할 텐가. 대체 어디까지 양심 있는 언론인으로서의 의무를 방기할 텐가.
스스로 돌아보라. 자문(自問)하라. 그 끝에 답이 있을 것이다.
‘PD수첩’ 폐지하고, 국민에게 돌아오라.
2020. 2. 14.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