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우한 폐렴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중국 내 다른 위험 지역 입국 제한 조치를 추가 검토하고, 우한에 추가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내용 등을 발표했다.
오늘까지 확진 환자만 총 27명이다. 26, 27번째 확진자는 후베이성이 아닌 광둥성 방문자로 밝혀졌다. 입국 제한 지역 확대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즉각 시행도 아닌 추가 검토라니 답답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도대체 누구의 눈치를 보느라 이렇게 늦장 대응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무엇이 중요해서 당연한 정답을 나두고 오답을 고르는가.
우왕좌왕하고 갈팡지팡했던 정부의 아마추어 대응 때문에 불안하고 막막했던 시간들이었다. 앞으로 또 얼마나 긴 시간을 마스크 한 장에 의지해 보내야 할지 무섭고 걱정된다.
중국에만 사망자가 800명이 넘어 세계 사스 사망자수를 추월했다고 한다.
국가적 재난 상황이다. 정부와 관계부처는 다른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지금에라도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된 대책을 내놓으라.
자유한국당은 우한 폐렴이 보다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0.2.9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