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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실언... 집권여당의 위기 대처 시스템 고장 나 있다는 반증 [박용찬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2-01

우한 폐렴에 감염된 6번 확진자가 보건소 종사자라는 이해찬 대표의 실언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위기상황에 대한 집권여당의 인식과 대처 능력에 심각한 하자가 있음을 드러낸 중차대한 실언이라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우한 폐렴 사태로 중국에서 무려 1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감염됐으며 사망자만도 벌써 200명을 넘어서는 극히 위험한 상태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공포의 진원지인 중국과 바로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국가보다 더욱 정확하고도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에 봉착해 있다.

 

그런데 이처럼 긴박한 상황에서 집권여당의 대표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실망스러움을 넘어 지극히 위험스럽다는 지적이다. 위기 대처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할 집권여당의 수장이 극히 기초적인 사실마저 잘못 알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대처가 이루어질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실언 이후 대변인까지 무엇이 잘못된 팩트인지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총체적으로 집권여당의 위기 대처 시스템이 고장이 나도 단단히 고장 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집권여당 시스템의 고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만큼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실언 경위를 철저하게 파악해 고칠 것은 고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더욱이 지금 우한 폐렴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집권여당은 위기를 해결하려는 진지한 자세는 보여주지 않은 채 이른바 가짜뉴스차단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불안함마저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한 폐렴 사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려있는 국가의 최대 현안이며 국민들은 하루하루 불안과 공포 속에 마스크를 쓰며 노심초사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막중한 책무감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를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

 

2020. 2. 1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 용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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