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난폭한 독설’이라는 맹비난으로 깎아내리며 대통령 엄호에 적극 나섰다.
역시나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폭정을 더 부추기고 거들겠다는 ‘청와대만 바라보는 여당’의 모습이다.
대통령이 민심을 외면하고 권력의 우물 안에 갇혀 있으면 여당이라도 나서서 직언을 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일찌감치 전해졌어야 할 쓴 소리를 국민 대신 전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모독’으로 간주하고 매도하기에 바쁘니, 여당이 오히려 정권 심판론을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우를 따지기에 앞서, 국민에 대한 존중과 예우부터 챙기길 바란다.
국민이 부여한 국정 권한을 오직 제 식구 감싸기, 친문세력 비호에만 쏟아 붓는 이 정권이야말로 주권자인 국민을 기만하고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 정상화의 키는 바로 대통령이 쥐고 있다. 패스트 트랙 폭거와 검찰 파괴의 정점에 서 있는 대통령이 오늘날 모든 갈등과 분열, 혼란의 원인 제공자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나 공격하며 청와대 점수나 한 번 따보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당장이라도 대통령을 찾아가 정치 정상화를 촉구하라. 그리고 제발 국민의 절규와 고통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하길 바란다.
2020. 1. 23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윤 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