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박수(拍手), 기쁨, 찬성, 환영을 나타내거나 장단을 맞추려고 두 손뼉을 마주 침.
우리말 사전에서 명시하고 있는 '박수'의 의미이다.
오늘 대통령의 경축사는 이미 '아무나 흔드는' 곳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되겠다고 선언한 '허무맹랑 담화문'이었다. 바보, 똥, 개, 도적, 웃기는 것이라고 한 북한에게 여전히 웃으며 응답한 굴욕적 선언문이었다.
그런'몽상적 경축사'를 들으며 제 1야당 대표가 꼭 박수를 쳤어야 하는가. 비현실적인 평화 경제 구상에 동의하고 기뻐하며 찬성했어야 하는 것인가.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하면 대의원들이 일어나 기립하며 박수하고 환호한다. 혹시 그 광경을 꿈꾸시는 것인가.
제1야당 대표의 박수를 갖고 비판하는 여당의 행태에 건성건성 박수치거나 삐딱하게 앉으면 '불손하다'며 처형하는 북한의 공포정치가 오버랩된다.
여기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이다. 제 1야당의 역할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정부를 비판하고,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도 국민의 소리다.
민주당이 지금 해야할 일은 제 1야당 대표의 박수 숫자를 세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하루만도 골목길 상점가에 걸린 폐업 간판만 수 십이다.
민주당, 남 허물 찾기 전에 자기 반성이 먼저다.
2019.8.15
자유한국당 대변인 이 창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