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가 다음달 5일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특사 명단과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북한 김영철의 위협적인 서신으로 인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취소되면서 미북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북한 비핵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우리 정부의 과속으로 한미 간 엇박자 논란마저 불거졌다.
한미, 남북, 미북 간 협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한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다.
북한은 중국의 힘을 활용해서 비핵화 속도조절을 하고 종전선언을 얻어내려고 시도해왔다.
이번 특사단은 북한에게 비핵화 없이는 남북, 미북관계의 개선은 어렵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하며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정부는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제3차 남북정상회담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8. 9. 1.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