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동기자회견도 아니고 공동선언문도 아니고 겨우 나온 4대 합의는 이 정부의 북핵 위기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안일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합의이다.
이미 핵 보유 수준에 가 있는 북한을 두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 운운하는 것은 결국 북한 핵 보유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닌가.
또한,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지금 대화와 타협이라는 용어를 떠올리는 모습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미국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며 대북강경 노선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은 “대화를 위한 대화 필요 없다”라며 대북 압박과 제재 노선에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에 당사국인 우리가 이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도대체 문재인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행동은 결국 얼마 남지 않은 북한의 핵 완성을 용인해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수행 기자단 집단폭행이라는 엄청난 참사 속에 또다시 대화와 타협이라는 북핵에 대한 면죄부는 또 하나의 외교참사 일 뿐이다.
나약하고 유약한 북핵 대응에서 초래된 대한민국 안보위기에 대한 모든 책임은 문재인 정부가 져야 할 것 이다.
자유한국당은 비록 야당이지만 나약한 정부를 대신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한미일 안보동맹 강화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 이다.
2017. 12. 15.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