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국에게 대북제재와 사드보복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온 추미애 대표의 방중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다.
추 대표의 방중 직후 제하 언론에서 ‘집권당 秋 대표의 新사대주의?’, ‘新 事大’와 같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집권여당 대표의 체면을 생각해 제1야당으로써 정중히 충고했지만 되레 대변인은 전 정부 탓을 하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추 대표가 ‘현재 중국의 핵심 지도부를 만나 한중관계의 조속한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역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추 대표는 시 주석과 팬미팅 같은 짧은 포토타임에 말을 건네다가 답변도 못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고, 왕후닝 상무위원과의 면담도 단독 면담이 아닌 여러 정당대표들과 함께 만난 것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 대표님께서 과연 ‘역설(力說)’할 시간이나 계셨는지 의문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추미애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정당외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드리겠다.
자유한국당은 2014년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당 대표 간 당수회담을 개최한바 있다. 257개 정당 중 하나로 참석한 추미애 대표의 방중과 달리 중국 공산당은 자유한국당을 단독으로 공식 초청하였다. 당시 대표단 일행은 시진핑 주석과 면담도 진행했다.
또한 방중 기간 중국 측이 대표단의 이동 동선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쓴 것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추미애 대표의 방중은 그 간의 구축해 놓은 대한민국 정당외교 수준을 심각하게 격하시킨 외교 참사나 다름없다.
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대표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우물 안 개구리식의 미천한 정당외교 수준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
집권여당 대변인 또한 매를 버는 논평으로 외교참사에 물타기를 하려다 번지수를 잘못 찾는 경거망동을 하지 않길 바란다.
2017. 12. 7.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홍 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