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미 태평양사령부는 괌 기지에 실전 배치된 사드 'x-밴드 레이더'의 실제 전자파 측정을 국내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더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측정된 전자파 평균치는 0.0003W/㎡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허용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몇몇 전문가들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성주지역 주민들과 일부에서 제기하는 전자파에 대한 위험은 지나친 걱정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사드 레이저에 대한 실증적 검증이 이루어진 만큼, 이제 더 이상 괴담과 유언비어는 없어야 한다. 지난 주말의 폭력 시위처럼 괴담을 유포하고 혼란과 갈등을 부채질하는 외부세력의 개입과 같은 일도 이제는 사라져야한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들이 100% 신뢰하고 납득할 때까지 성의있는 자세로 이해와 설득을 구해야 할 것이다. 사드에 대한 군사적 필요성, 주민의 안전과 건강, 환경문제, 주변국 관계 등 모든 문제제기에 대해서 더이상 논란이 없도록 철저하고 면밀하게 대응하길 바란다.
특히 오늘 북한은 우리 정부의 사드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였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드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구적 조치라는 점을 다시한번 밝히는 바이다.
정치권도 이 점에 동의한다면, 국론을 모으는 일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
2016. 7. 19.
새누리당 대변인 지 상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