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이 오늘 신정아 전 동국대교수가 권양숙 여사를 면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묻지도 않았는데 친절하게도 먼저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권 여사도 그랬다. ‘신정아 의혹’과 관련해서 권 여사는 자신이 아는 한 윗선은 없다고 처음 언급했다. 그러더니 신정아씨와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 사퇴한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실장의 부인을 불러 위로 오찬을 갖더니 급기야 학벌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누가 들어봐도 신씨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천 대변인의 오늘 언급은 권 여사와 신씨가 가까운 관계였다는 항간의 설을 부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하도 거짓말이 많았기 때문에 천 대변인의 얘기도 어느 수준까지 신뢰해야 할지 고민이다.
오늘 발표도 권 여사께서 신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천 대변인이 전한 것으로 이해하겠다.
천 대변인이 왜 갑자기 두 사람이 면담한 적이 없다는 얘기를 했는지는 묻지 않아도 불문가지(不問可知)이기 때문이다.
법에 규정된 자료제출요구도 시행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때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 청와대는 신씨 관련 청와대 출입기록 등 자료제출요구에 성실히 응하기 바란다.
2007.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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