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국 화물선인 골든로즈호가 중국 화물선과 충돌사고로 침몰해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선원 16명이 실종됐다.
먼저 실종 선원 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정부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특히 실종 선원 가족에 대해서도 가능한 모든 행정적, 외교적 지원과 각종 편의 제공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사고수습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다.
가해선박인 중국의 진성호는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하지 않고 인근항으로 입항함으로써,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박 충돌사고시 가해 선박은 최우선적으로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도록 하고 있는 유엔 해양법을 위반한 행위인 만큼 철저한 경위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사고 발생 후 7시간 이상 지나서야 사고 사실을 통보받았다. 중국 측이 무슨 이유로 늑장 통보하였는지, 사건의 고의적인 왜곡 의도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여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실종 선원 가족 여러분의 고통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한나라당은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향후 대책마련에 적극 협력할 것임을 말씀드린다.
2007. 5.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羅 卿 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