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이 원내교섭단체 명칭과 인선 안을 발표했다.
‘중도개혁 통합신당 추진모임’ 이라는 임시 간판을 걸어놓았지만, 곧 간판을 내릴 교섭단체에 국민의 혈세가 들어갈 생각을 하니 황당함을 넘어 분노마저 치민다.
열린우리당 탈당파의 임시 교섭단체 구성은 국정실패라는 열린 우리당에 덧씌워진 오명으로부터 완벽히 벗어나겠다는 36계 줄행랑 교섭단체의 출발이 될 것이다.
특히 민생을 넘어뜨리고, 경제를 도탄에 빠뜨린 뺑소니 정당 출신들이 운전면허를 세탁해 국민을 속이고 다시 운전을 하겠다는 것이다.
책임은 외면한 채, 신당놀음에만 열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는 오늘의 교섭단체 출범을 대권놀음을 위한 사상 최대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기록하게 될 것이며, 결국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는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겉으로는 꿀처럼 달콤하고 그럴듯한 말로 위장하고 있지만, 뱃속에는 반한나라당 전선 구축을 위한 칼을 지녔다는 것은 국민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구밀복검(口蜜腹劍)
민의를 져버리고, 민심과 동떨어진 정당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진리를 명심하기 바란다.
2007. 2.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