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정연주 KBS사장 연임을 밀어붙이고 있다.
KBS노조가 실시한 직원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050명 가운데
82.4%인 3,337명이 정사장 연임에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도 노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가히 편집증 수준이다.
방송위원회의 2005년 방송평가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KBS의 경영효율성은 20점 만점에 11.25점으로
방송3사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꼴찌이다.
특히 시청자 불만처리 항목에서는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와 함께
0점을 받았다.
정사장은 2004년에 638억원의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할 입장이다.
그런데 연임을 시도한다는 것은 사회적 통념을 크게 벗어난다.
노대통령이 코드가 맞는 정사장을 연임시켜
대선의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노대통령은 정연주사장 연임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KBS를 정권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되돌릴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6. 9.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경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