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27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당 안팎의 사정이 매우 복잡다단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상황을 공유하고 합심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완전히 경색되었던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떼었다는 점에서는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또한 첫 번째 유엔 기조연설을 통해서 자유, 평화, 인권 등 인류 보편가치 수호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역시 높이 평가받아야 될 부분이다. 이러한 성과들이 폄훼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야당은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이 막말 프레임을 씌우고 또 이일과 전혀 무관한 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 해외 순방 성과를 폄훼하려는 다분히 전략적인 의도일 뿐만 아니라 국익에 대한 자해 행위라는 점도 인식해 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이를 최초로 보도한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보도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이 된다. 항간에 돌아다니는, 받은 걸, 소위 찌라시를 자막으로 그대로 입혀서 방송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책임을 포기한 행위이다. 더구나 MBC는 지난해 야권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을 취재하기 위해서 경찰 사칭까지 하며 취재윤리를 내팽개친 전력도 있고 끊임없이 우리당에 대해서 편파적 방송을 해온 전력이 있다.
그동안 공영방송의 편파 보도에 대해서는 과방위 소속 위원님들과 미디어특위가 중심이 되어서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시정 노력을 해왔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특정노조와 야당이 입을 맞춘 듯 방송장악을 주장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해서 편파방송 시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장으로는 박대출 의원님이 맡아주시기로 하셨고 위원으로는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 윤한홍, 윤두현, 최형두, 장동혁, 조수진 의원님께서 수고해주시기로 하셨다.
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지금 민주당도 의총이 열리고 있는데 해임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는 것으로 봐서 오늘 중으로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내일 본회의 보고가 되고 모레쯤 표결을 강행하려는 그런 의도가 읽혀진다.
국회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걸핏하면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해임을 조자룡 헌 칼 쓰듯 꺼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지 않았는가. 이는 다수당의 힘자랑이고 횡포이며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발목잡기를 넘어선 협박에 가까운 것이다. 이렇게 번번이 국정운영을 잡혀서는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조차 없다.
지금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국회의 협조가 절실한데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의석수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해서 같이 협조해 주실 것은 간곡히 부탁드린다.
2022. 9. 2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