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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2-09-19

919, 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반갑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5개월 전에 여러분들께서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셨다. 아마 선출했던 이유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당정 간에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국정운영에 주도권을 줘야 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의 그런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제가 소임을 다하지 못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의원님들의 큰 양해를 바라겠다.

 

당 대표 징계 이후에 벌써 두 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우리당의 모든 이슈를 당의 내부 문제로 뒤덮어 버렸다. 그럴수록 커지는 것이 저는 거대야당 민주당의 목소리였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우리가 절대적인 수에 있어서 열세이고, 그런 차에 분열까지 한다면 우리는 한번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새로 2차 비대위가 출범했다. 새로운 비대위 체제의 그런 성공적인 안착 그리고 새로운 원내사령탑의 선출을 통해서 이런 분열과 갈등을 씻고 이제 통합해서 저는 하나가 되어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우리에게 걸었던 많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필요조건을 갖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저 역시 물러나지만, 당의 그런 중진의원으로서 당의 통합과 화합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이제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의원님들 그리고 저에게서 날카로운 비판을 해주신 모든 분들, 다 당의 미래를 위해서 해주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겠다. 마음의 앙금을 다 벗어던지겠다. 앞으로도 의원님들의 그런 말씀을 겸허히 가슴속에 새기고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의 발전과 화합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다. 여러분들 건승하시라. 감사하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의원님 여러분, 오랜만에 뵙는다. 제가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것이 97일이었다. 추석 연휴 지내고 913일에 비대위 구성을 마쳤으니깐 12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만감이 저 역시 교차한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갑자기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독배니까 마시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마도 여기 계신 의원님께서 그 뜻이 무엇인지 아마 제일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우리 당이 지금 2개월째 지도체제 혼란을 겪으면서 출구가 보이지 않는 그런 난관에 봉착해 있다. 전 당 대표가 성 상납 의혹과 이를 은폐하려는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인해서 당 윤리위원회 6개월 징계를 받고 이러한 유보 상태가 2개월 이상 계속되었고 또 당 대표의 무차별적인 가처분 공세로 인해서 지금의 비대위 역시 법원에 운명이 맡겨져 있는 그러한 상태다. 아무쪼록 이럴 때일수록 우리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다잡고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아로새기면서 우리가 오로지 공적 사명감만 앞세워서 우리가 일을 해내야겠다는 생각이다.

 

오늘부터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날이다. 제가 여당은 정부와 샴쌍둥이 한 몸뚱이가 돼야 한다는 말씀을 가끔 드린 적이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우리의 책무이다. 예산국회를 또 마쳐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를 우리가 튼실하게 뒷받침하고 또 윤석열 정부의 선보이는 새로운 국정 과제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정말 차질 없는 우리가 정기국회에 몰두해야 하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되는 그러한 국면이다.

 

그러나 당 지도체제가 그동안 안정되지 못했기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비로소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원내대표를 의원님들 뜻에 따라 선출하게 됨으로써 당의 지도체제가 어느 정도 안정화의 길로 접어들겠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많은 의원님들이 저를 찾아오셨다. 이런저런 당을 걱정하는 많은 말씀도 해주셨고 또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된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말씀이 제 가슴이 와서 박혔다. , 의원님 모두가 다 당을 사랑하고, 당을 위하고, 이 당을 어떻게 다시 정상의 길로 접어들게 하느냐는 그 충정에서 나오신 말씀이기 때문에 정말 의원님 말씀,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제가 소중하게 가슴에 담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만 제가 속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그 점을 좀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해량해 주시기를 바라겠다.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과거에 누가 언제부터 뭘 잘못해서 이런 난관에 봉착했는지 그 잘잘못을 따지기에도 우리가 너무 멀리 와버렸다.

 

오늘 의총에서 선출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최대한 빨리 대오를 정비해서 당을 정상화시키고 국정 동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우리 주호영, 이용호 두 의원님께서 당의 위기 수습을 위해 기어이 힘을 보태겠다고 나서 주셨다. 감사한 일이다. 누가 원내대표가 되시든 간에 제가 잘 모시고 조속히 당을 안정화시키고 윤석열 정부가 마침내 활주로를 박차고 힘차게 이륙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의원님 여러분 우리가 정치적 이념과 뜻을 함께하는 동지이다.

 

야당은 지금 이번 정기국회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를 전쟁터로 만들겠다면서 그야말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옥쇄를 각오하고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걸 막아줘야 할 우리 내부에 만일 균열이 발생한다면 그것이야 말고 전 진짜 위기라고 생각한다.

 

제가 백드롭을 새로 바꿨다. 고민 고민하다가 제가 썼다. <다함께 새롭게 앞으로> 저 방향은 당장에 지도체제 위기를 극복하는 문구가 아니고 저 지향으로 촌치의 균열 없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만 내후년 410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410일 선거에 대비할 수 있다. 저렇게 하면 우리는 다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고,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다. 오늘 선출된 원내대표님과 함께 새롭게 전선을 구축하고 앞으로 전진하겠다. 힘을 모아서 협력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고맙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거만큼 힘든 일이 없는 것 같다. 선거 치를 때마다 다시는 선거 안 치러야지 하다가도 또 선거 때가 오면 어쩌다가 이렇게 되는데 많이 걱정해 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이용호 의원이 당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셨는데, 당의 역동성으로 삼아서 우리당이 더욱 역동적이고 하나되고 우리 비대위원장 말씀하셨지만, 백드롭처럼 다함께 앞으로 나가는 그런 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저하고 한 1년 가까이 해 오셨고 발표문에서 말씀드렸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 원내대표실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까 언제든 찾아주시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상의해 주시면 같이해서 하겠다. 저는 제가 당을 이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 속담에 세 사람만 모여도 문수의 지혜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상의하고 논의하다 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언제든지 의견 내 주시고 찾아주시고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서 원망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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