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8일 태풍‘힌남노’피해 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긴급히 당정협의회를 열게 되었다. 사안이 매우 긴급한 만큼 공직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 실제 엊그제 포항 피해 현장을 가보니 보고서나 언론을 통해서 들은 것보다 훨씬 상황이 심각했다. 온통 진흙으로 뒤덮인 참담한 현장에 말문이 막힐 지경이었다. 특히 이번에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항의 한 아파트는 하천 인근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모래주머니조차 없었다고 한다.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났지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 국민의힘은 포항 피해 주민들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금 지원 등 조속한 피해 복구대책 마련을 약속드린 바 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과 500억원의 예비비를 긴급히 피해 복구에 투입할 것을 지시하셨다. 우리 국민의힘은 비록 명절 연휴이지만 당 차원의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경북도당은 경북도당 산하 모든 당협위원회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고 지금 이시간에도 봉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느라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시도별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해 실질적이고 빈틈없는 피해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조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야 한다. 지난 8월 수해 당정에서도 지적한 바가 있지만 배수펌프 등 복구 장비가 부족함 없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당정이 힘을 모아 태풍 피해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 드려야 한다.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안전 조치를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인해 지난 8월 수도권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와 이번 태풍 피해 같은 사례가 여름철마다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사후약방문식으로 수습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차제에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향후 국회 차원의 논의 과정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당정 협의 등을 거쳐 기후 위기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피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주민들과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석기 사무총장>
우선 이번 태풍으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정부에서는 사망자에 대한 피해 보상 마련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길 우선 당부드린다.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가 조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하며 수색작업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 경북 포항과 경주 현장을 직접 방문하셔서 구석구석 피해 상황을 직접 보시고 점검을 해주셨고 현지에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건네 주셨다. 그리고 두 지역에 대해서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하셨다. 두 지역에 막대한 피해 규모와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 이러한 심각성을 가만 할 때 특별재난지역 선포 그 자체로 주민들은 상당한 안도감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지역 현장을 가보면 여전히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매우 크다. 오늘 당정 협의는 이런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피해로 인해 생계와 일상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가용한 인력 장비를 총동원을 해주셔야 한다. 지금 현장에서는 군부대의 장병과 장비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 이점을 참고로 해주시고 저희 당에서도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저희 당원들이 피해지역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지금 적극적으로 실시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시급한 것은 지역주민의 이야기가 피해수재민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지원이 지금 시급하고 긴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점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는 긴급금융지원대책과 재정지원방안에 대해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사무총장으로서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및 재난 피해자 지원에 대해서 당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겠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추석을 앞두고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대한민국을 할퀴고 지나갔다. 제주도와 부산을 관통한 태풍으로 제주와 부울경 지방에 집중적으로 큰 인명과 자산 피해가 발생을 했다.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수확을 앞둔 시점에 7천여 헥타르가 침수되고 낙과되는 등 농작물 피해 또한 크다. 어선 파손과 전복 등 어촌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을 했다. 추석 대목을 준비하고 있던 전통시장과 상점 등도 침수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태풍이 지나간 지 하루 만에 포항시와 경주시를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지시한 것은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피해지역 국민들께서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지원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금융위와 금감원 등이 운영 예정인 ‘태풍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통해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과 보험료 납부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등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요청한다. 신청 시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는 만큼, 지자체에서는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
중앙정부가 경주와 포항 지역에 예비비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재난구호사업비 등을 활용한 자원 작업에 착수했다. 조속히 정확한 피해 파악을 위해 조사단을 파견해 주시고, 복구 계획을 작성하여 실질적인 피해 복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 피해 복구가 지연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자원을 확보하여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
서울지역의 집중호우와 포항 경주의 태풍 피해에서 경험한 것은 아파트 지역의 지하 주차장이 매우 위험하고 취약한 지역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국토부에 요청한다.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재난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 집중호우 시 지하 주차장에서 국민들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아파트 지역 내 주차장에 대한 수해 대책을 근본적으로 잘 세워서 국민들에게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
침수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대형 디젤 양수기와 전기 시설 수리를 위한 배전반 수리 인력 확충이 현장에서 긴급하게 요청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도움도 요청하고 있다. 민관이 협력하여 현장의 요청에 긴급히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국민의힘은 의원님들과 시도당을 통해 각 지역의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하겠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취약해진 시설물을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상황 점검 등 후속조치 지원책을 마련을 위해 정부와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마음도 풍성해야 할 한가위를 앞두고 닥친 자연재해 복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2022. 9. 8.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