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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원총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2-06-21

621일 정책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의원 여러분 반갑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 당내 갈등 상황이 노출되고 있다.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하고 무겁게 느낀다. 의원님들께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시겠지만 누구보다도 노심초사하고 계신 분은 우리 지역의 당원 여러분일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들께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신 것은 우리가 예뻐서, 잘나서,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정권과는 달리 국민 눈높이에서 민생을 잘 챙기고, 유능함을 보이라는 뜻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우리 모두 민심을 정말 두려워해야 한다.

 

애써 쌓아 올린 국민적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우리 모두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제가 어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간 마라톤회담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마치 보여주기식 쇼가 아니냐, 생색내기식 쇼가 아니냐는 평가절하를 하면서 저희의 그런 진정성을 무시하고 있다. 우리한테 먼저 양보안을 제시하라고 한다.

 

그런데 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소수당이다. 국회에서 야당이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단 하나 국회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힘이 없다. 뭘 양보하라는 건지 저는 참 이해할 수가 없다. 다 가진 민주당이 양보하고 내놓을 것은 내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원내대표 간의 협상을 하자고 얘기하고 있는데도 거기에 대해서도 거부하고 있다. 저는 형식과 시간, 장소,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 빨리 민주당에서 진정성을 갖고 여야 원내대표 간의 회담에 응해주시기를 바라겠다.

 

우리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집권여당이다. 지금 국회 공백 상태지만,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다. 당정협의도 하고 있고, 의원총회를 열어서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도 하고 있고, 또 상임위 간사를 미리 내정해서 간사 중심으로 각종 현안을 챙기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박진 외교부 장관님을 모시고 외교안보 정치에 대해서 특강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외교안보 문제는 경제만큼이나 크게 위협을 받았다. 종전선언에만 목을 맨 대북 굴종 정책은 북한의 기만 살려줬다. 평화가 오기는커녕 미사일, 북핵 위협만 고도화시켰다.

 

오늘 우리당이 진상조사 TF를 발족했지만, 2020년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2019년의 탈북선원 강제 북송사건은 문 정권의 대표적인 외교 안보 참사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처참히 살해됐는데도 북한이 사과했다며 호들갑을 떨고 월북몰이로 2차 살인, 즉 인격살인을 자행했다.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청년을 북한으로 추방한 것도 반헌법적이고 반인륜적인 처사라고 할 것이다.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아야 미래로 나아갈 수가 있다. 민주당도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절대적인 가치를 지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지난 정권에서 무너진 외교안보의 기틀을 다시 세우고 유능한 외교, 튼튼한 안보 정책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

 

당정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 들어서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복원되고 더 강화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 중국과의 관계도 더욱더 진전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 중심에 우리 박진 외교부 장관님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데 확신하고 있다.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을 내서 저희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 특강을 해주실 우리 박진 외교부 장관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께서 강의 잘 들으시고 궁금하신 사항, 또 우리 미래는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활발하게 질문도 해주시고 토론도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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