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2022. 4. 7.(목) 10:00, 국회 본관 239호에서 원내대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원내대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당원동지와 사무처당직자, 보좌진, 언론인 여러분 반갑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이다. 우선 지난 1년간 부족한 사람을 믿고 성원해 주시고 원내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대 대선이 끝났다.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으로 우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켜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 승리의 기쁨만큼이나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대선 승리가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인은 저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 특히 지난 대선 선거운동 과정 지역과 골목골목에서 마주쳤던 국민들의 따뜻한 얼굴, 제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하셨던 말씀, 더 열심히 해라. 잘 해달라는 당부의 말씀 결코 잊지 않겠다. 어느 자리에 있던 국민 여러분의 주름을 펴드리고 민생 현장에 온기를 드리는 정책과 입법에 앞장서겠다.
20대 국회 들어 거대여당인 민주당은 180석을 넘나드는 의석수를 앞세워서 우리 국회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해 지켜왔던 원 구성의 대 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반쪽짜리 국회를 만들었다. 또한 청와대의 오더가 떨어지면 국회법과 절차, 협의의 정신은 완전히 무시된 채 일사불란하게 법안 강행처리에 나서며 국회를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시켰다.
민주당은 제1야당의 합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삶에 막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임이 분명한 임대차 3법같은 반시장적 입법을 군사작전하듯이 처리하기까지 했다. 제가 1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취임할 때에는 이처럼 이미 행정, 입법, 사법 모든 권력을 장악해서 무서울 것이 전혀 없이 폭주하는 민주당의 횡포가 극에 달할 때였다. 그런 만큼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반민주적 폭거에 굴복하거나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과 그 신념으로 협상에 임한 결과 21대 국회 출범 1년 만에 원구성을 정상적으로 합의 타결한 후 국회 운영을 정상화시켰다. 100여석에 불과한 우리 국민의힘이 믿을 구석은 오로지 국민밖에 없었다. 민심에서 멀어지면 정권교체는커녕 당의 존립 근거가 위협받는다는 믿음으로 모든 의사결정과정에서 국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 쟁점이나 현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관련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의원 간담회, 의원총회를 열어 민심을 수렴하고 필요할 때는 여론조사를 의뢰해서 민심의 추이를 파악했다. 당 국민 소통센터로 접수되는 국민 의견도 보고서를 통해 매일 확인했다.
또한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민심의 주요 창구인 언론인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대장동 개발 비리 게이트, 민주당 정권의 인사 폭거, 공수처의 민간인 사찰, 공정한 대선 관리 요구 등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제1야당의 목소리를 내었다. 생색내기식 추경이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 민생 추경예산을 통과시키고 언론 중재법과 같은 악법의 통과를 막아낸 것도 원내대표로서 나름 큰 보람이었다.
이제 한 달 뒤면 국민 기대 속에 새 정부가 출범한다. 하지만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을 생각할 때 결코 순탄치 않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인수위 단계부터 사사건건 새 정권 발목을 잡고 있으며 문재인 청와대 역시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인지 인수위와 각을 세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방권력 역시 민주당에 의해 거의 장악되어 있다시피 한다. 가까운 서울시만 보더라도 민주당의 절대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지난 1년간 시장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고 오시장표 정책 예산을 삭감하는 등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 국회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다.
하지만 국회가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민생은 뒤로 한 채 힘자랑에만 몰두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우리 국민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이 받게 된다. 이제는 진영 논리가 아닌 민생 논리로 여야가 경쟁해야 한다. 의원 한분 한분은 특정 계파나 특정 정당의 대리인이 아니라 헌법 기관으로서 민의의 대변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야가 민생을 놓고 경쟁해야 진정한 협치를 이루고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
내로남불 기득권 지키기 반대를 위한 반대 대신에 상생, 민생, 후생, 이 3생 국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제 저는 원내대표로서 정권교체의 책무를 완수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는다. 평의원으로 돌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민생, 그리고 국민행복,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일에 밀알이 되겠다. 새 정부가 민심을 잘 받들어 순항할 수 있도록 직언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위해 뛰겠다.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우리 국민의힘의 쇄신과 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 지난 1년간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마음 깊이 새기면서 거듭 감사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맙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잘 차려진 밥상 위에 숟가락 하나만 얻었을 뿐이다’라는 황정민 배우의 유명한 수상 소감이 있다. 제 지금의 심정이 그렇다.
김기현 원내대표님, 송언석 수석님, 추경호 전 수석님, 원내부대표님들, 정책위의장단과 손발을 맞춰서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었다. 호흡을 맞춰 함께 걷다 보니까 대선공약이라는 중요과제도 순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대선 승리도 이루어낼 수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제게는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국민께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압도적 승리를 안겨주신 뒤, 단 2년 뒤에 정권 교체라는 심판의 회초리를 내려주신 의미에 대해서 우리 당은 무겁게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무너진 경제와 민생,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치 확장을 통해서 세대와 지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국민이 우리 당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혁신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 제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켜서 새 정부가 경제위기, 민생위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김기현 원내대표님, 고생 많으셨고 성공적 퇴임을 축하드린다. 또한 저를 도와서 고생해주신 류성걸, 김정재, 유경준, 조태용 부의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정책국과 정책위의 모든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
2022. 4. 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