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은 2021.5.17.(월) 18:00, 김부겸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우리 국민의힘으로서는 총리 인준에 동의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지만, 어쨌든 임명되셨으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주 목요일, 청문보고서 채택도 없이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이 또다시 강행 처리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대선을 9개월여 남겨놓은 시점인데 선거를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장관, 선거사범을 단속하는 법무부 장관에 여당의 다선 현역 국회의원분들이 앉아계시고,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의 상임위원회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몸담았던 조해주 상임위원을 앉혀놓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선거의 중립적 관리에 걱정을 넘어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총리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께 이러한 상태의 시정을 건의해주시길 바란다. 특히, 인사 참사를 계속해서 일으키고 있는 청와대 인사라인을 대폭 경질을 요청하는 등 책임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대통령께 건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총리는 명함용 총리, 혹은 여당의 대권후보 경력 관리용 총리로서 국민의 편에 서기보다는 일방적으로 대통령을 옹호하는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데 치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그러나 김부겸 총리께서는 여기에서 탈피해서 책임총리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 책임총리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하게 헌법에 취지에 맞게 해주시길 바라고, 나중에 책임지는 총리가 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어쨌든 오늘 방문해주신 데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맙다.
2021. 5. 1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