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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의원총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1-05-13

513일 긴급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의원총회를 빈번하게 하고 자꾸 정확하지 않은 시간에 뵙자고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국회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게 진행되는 터라 부득이하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여야 간의 협상을 몇 차례 했고, 조금 전까지 국회의장 주재하에서 다시 협상했지만, 민주당은 박준영 후보자 한 사람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모든 것을 다 종결시키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했다.

 

그런 마당에 우리당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은 민주당 측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말씀드렸는데, 국민들께서는 이미 박준영 후보자보다 오히려 임혜숙 후보자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판정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실제 부도덕성이나 문제가 되는 사안의 내용을 보더라도, 그 숫자와 내용을 보더라도 매우 심각한 후보자는 임혜숙 후보자인데 임혜숙 후보자는 그냥 넘어가고 상대적으로 보면 그것보다 덜 도덕성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볼 여지가 있는 박준영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자진사퇴를 시킨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기준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노영욱 후보자의 경우에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투기의 단속에 대한 주체자인데, 자신 스스로가 투기했던 사실들이 그것도 사실 탈세에 가까운 그런 형태의 조세를 절세하는 그런 절차까지 거쳤던 사람이어서 도저히 국토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3명에 대해서는 적어도 확실하게 우리 국민들께서 부적격이라고 판정했던 것이 여론조사를 통해서 이미 다 확인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끝까지 한사람, 박준영 후보자의 자진사퇴만으로써 모든 것을 종결시키자는 입장이어서 저희들이 동의해줄 수가 없었다.

 

아마도 그 뒤에는 대통령, 청와대의 결정에 민주당이 더 이상 운신할 수 있는 폭이 없는 것이 아니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여당이라 하더라도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단 말씀을 올린다.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해서 수박이 되지 않는다”, “도라지를 묵힌다고 인삼이 되지 않는다”,“부적격자 놓고 우긴다고 해서 적격자가 되지 않는다이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한 시민이 이 사태를 보고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다. 이게 바로 국민들의 목소리이고 민심이다. 국민들이 평균적 수준 그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한 도덕성을 가진 부적격 후보자를 감싸기 위해서 청문회장에서 무안을 줬다면서 국민과 야당을 질책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 사람이면 주권을 위임한 국민의 입장이 어떤지 국민의 뜻이 어떤지 상관없다고 하는 인식을 가진 것이 아닌가, 대통령의 인식이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참담함을 저는 느끼고 있다.

 

저는 문 대통령의 이런 불통과 오만에 국민들께서 지금까지는 단순한 소리만 나는 죽비 수준의 회초리를 들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앞으로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회초리로 심판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민심에 귀를 닫고 문심만 쫓아가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민 두려운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 국회의장은 직권상정을 해서 인사청문보고서도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아울러서 국무총리 인준동의안도 처리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대통령이 제시한 인사청문보고서 제출 만기는 오늘이 아니고 내일이다. 내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는데, 국회의장은 무엇에 쫓기는 것인지 다시 논의할 장도 열지 않은 채, 오늘 무작정 처리하겠다고 저녁 7시에 본회의 일정을 마음대로 직권으로 지정하고 통지했다. 왜 그렇게 급하게 서둘러서 오늘 해야 하는지 그 이유도 저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저는 그 합의 결렬 이후에 기자회견을 가지고 대통령에 대한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번에 저에게 같이 식사하자고 연락하신 적이 있으셨기 때문에, 그때는 뵙지 못했지만, 이제는 정말 중요한 현안이 있으니까 찾아뵈어야겠다, 민심의 뜻을 제가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서 정중하게 오늘이든지 내일이든지 찾아뵙겠다고 말씀을 올렸고, 그 뜻을 전달했다. 소식이 오는 대로 즉각 밤 12시어도 좋고 새벽 1시도 좋고, 찾아뵙고 민심의 뜻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아울러서 오늘 본회의에서 여러 가지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수석님께서 말씀을 드릴 텐데, 지금 만약 본회의에서 끝내 강행 처리해서 민심과 거스르는 결과를 이 국회가 계속 진행해나간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 우리가 항의하는 의미를, 무엇보다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전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청와대 앞에서 내일 오전에 아마 지금 대략 10시 내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10시 무렵 청와대 앞, 야외에서 의원총회를 해서 그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여러 의원님께서는 적극적으로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맙다.

 

 

 

2021. 5. 13.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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