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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20-03-08

 

심재철 원내대표는 2020. 3. 8() 14:00, 기자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심재철 원내대표>

 

지금 이 순간에도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방역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전국 확진자가 7,100명을 넘었다. 진료구역을 철저히 분리한 안심병원도 뚫리고, ‘병원 내 감염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하면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디가 깨끗한지, 마스크를 안 써도 될 만큼 건강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제발 복장 터지는 소리 좀 그만하라며 분노하고 계신 것이다. 내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사기 위해 국민들은 그야말로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리수령 범위를 넓혀라고 지시했다. 대책 발표 하루 만에 추가 지시가 나온 것 자체가 얼마나 졸속 정책인지 잘 말해주고 있다.

 

지난 6일 문 대통령이 마스크 생산을 독려했지만 정작 생산업체들은 현장을 모르는 소리다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생산설비 설치에만 두세 달이 걸리는데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과잉생산시설과 과잉생산품을 과연 도대체 정부에서 다 해소하고 보존해주겠다는 것인지, 미래가 불투명한데 어느 누가 추가투자에 나서겠는가. 특히 117천억원의 추경을 편성하면서 마스크 확보를 위한 예산은 단 70억원 뿐이다. 그런데 현금성 복지예산은 무려 3조원이다. 국민 건강은 뒷전이고 오직 총선에 도움 되는 사업만 넣었다는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 공무원들이 마스크 생산량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목표치 달성을 재촉하는 것에 대해서 업체들은 우리가 무슨 죄인인가, 이건 공산주의 공출제다라면서 분통 터트리고 있다. 마스크 하나도 제대로 해결 못하면서 이 정권의 외교부장관은 한국은 북한을 지원할 의지가 있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겁먹은 개니, 저능하다느니등의 막말을 듣고도 여전히 북한한테 굽실거리며 조공을 바치겠다는 것인가. 내 코가 석자도 풀지 못하면서 도대체 무슨 대북 방역 지원인가. 제발 정신 차리길 바란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부터 먼저 챙겨가길 촉구한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은 힘내라! 대구·경북을 외치고 있다. 그런데 몰지각한 친여인사들은 연일 대구 비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김어준씨는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다”, 민주당의 청년위원은 대구는 통합당 지역이니 손절해도 된다”, 민주당 부산지역 한 당원은 주민의 광신과 무능 때문이다라는 발언들을 했다. 이 모두가 대구시민들에게 비수를 꽂는 것이다.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조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도 부족할 판에 이렇게 상식 이하의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오직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만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 집권여당과 친여인사들이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일수록 분노하는 민심은 4.15 총선에서 폭발할 것임을 잊지 마시라.

 

일본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자 청와대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례적으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매우 부적절하다, 개탄한다, 그 배경에 의문이 생긴다등의 말을 하며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사전협의나 예고 한마디 없이 갑자기 취해진 일본의 한국인 입국제한은 외교적 결례를 넘은 국가 무시나 다름없다. 특히 중국에는 사전 설명했으면서 우리한테는 귀띔조차 하지 않았다. 일본의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다. 그런데 일본과 중국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중국 정부가 우리 국민을 강제 격리하고, 우리 교민 아파트 현관에 대못질을 했을 때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에 대해선 이렇게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것은 국민을 선동하고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외교를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것인데 매우 치졸할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생각이다. 우리 국민들은 국민의 건강마저도 정략적 제물로 이용하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이미 최재성·송영길·김종민 의원 등 민주당 내 친문인사들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친문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은 오늘 비례전문당인 열린민주당을 창당한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이 이끄는 민주연구원에서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해야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다라는 보고서를 작성해 지도부에 보고했다. 우리 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이다”, “위장회사의 우회상장 편법 이익이다라면서 적반하장의 논리를 폈다. 또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해서 앞 순번은 소수정당한테 내줘야 한다라며 깨알 지침까지 적어놓았다. 지난달 26일 이른바 마포 5인 회동에서 민주당의 검은 속셈은 이미 드러난 바가 있다. 김종민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명분이야 만들면 된다”, “7석 정도라면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라고 강변했다. 민주당발 비례위성정당 창당을 위한 퍼즐이 하나둘 맞춰지고 있다.

 

문재인 비리 은폐처가 될 공수처를 통과시키기 위해 선거법을 좌파 2·3·4중대에 미끼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준연동형 누더기 선거법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정치개혁이다라고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강변했던 민주당이었다. 그랬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비례용 연합정당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자가당착이다. 정당의 이름만 민주일 뿐이지 사실은 반민주 그자체이다.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을 입에 담기 전에 작년 말 민의의 전당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했던 폭거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국민들은 415일 심판의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민주당과 좌파 2·3·4중대들은 명심하고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2020. 3. 8.

 

미래통합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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