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당대표는 2020. 2. 24(월) 11:00, 우한 코로나19 대책특위-예방의학 전문가 합동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우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먼저 바쁘신 중에도 이번에 국가의 비상한 사태에 힘을 모아주시고자 합동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의학전문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한 코로나19 사태 정부의 대응은 완전히 실패했다. 국민들은 정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계신다. 미래통합당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각오를 가지고 기존의 TF를‘우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특위로 격상을 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앞으로 내실 있는 논의를 위해서 시·도당 위원장과 관련 상임위 의원님들을 추가로 모셔서 구성했다.
의료계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여러 차례 요구했던 바가 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경고하면서 방역전략을 전면 재수정할 것을 권고해오기도 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곧 종식될 것이다, 일상으로 돌아가라”이러면서 전문가들의 호소를 무시해왔다. 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자 이제 와서 원론적 수준의 뒷북대응만 내놓고 있다. 여전히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한 채 안일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지역 지자체장과 국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과 정부는 도무지 보이지를 않는다. 음압시설 등‘인프라’는 한계에 처해있다. 의료진들도 체력적 한계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방역대응을 전면 재수정해야 될 단계에 왔다.
감염병 확산 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한 내실 있고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 오늘 전문가들을 모셨다. 여러 전문가 여러분께서 많은 의견들을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이미 메르스 사태 초기에 전문가 여러분들과의 간담회를 했지만, 그때 많은 말씀들 하셨고, 그 중에 상당부분은 우리가 우리의 안으로 정해서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전문가 여러분들의 말씀을 충분하게 듣지 않고 나름대로의 판단대로 결정을 하다가 이런 상황에 이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다시 긴급하게 있긴 하지만 저희는 저희대로 공부하고 연구하고 전문가 여러분께서 말씀을 해주시면 이런 것들을 모아서 긴급한 대응·대처에 만전을 기하도록 그렇게 하겠다.
지금은 판데믹(pandemic)은 물론 엔데믹(endemic)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증상 감염 연구, 자가 격리기간의 변화 그리고 전담 의료기관과 일반 의료기관으로 이원화 그리고 비상의료 전달체계의 구축 그리고 과제들 제가 말씀드린다. 마스크, 소독제, 방역물품 등의 수급 그리고 음압시설, 에크모 등 인프라 확충 그리고 취약계층, 노약자, 장애인들에 대한 진료지원, 선제적 격리, 이런 세부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 태산이다. 미래통합당은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위해서 특별법 제정과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법에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면 좋을지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정말 힘을 모아서 함께 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역량을 모아서 함께 감염병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 2. 24.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