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13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심재철 원내대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자신이 무슨 장관인지도 모르는지 법치를 뿌리 채 흔들고 있다. 법관 출신이 맞는지 기본 자질마저 의심된다. 지난 11일에는 ‘수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하겠다’, ‘구체적 수사 지휘·감독권은 총장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검장한테 있다’, ‘국민은 공소장 내용 늦게 알아도 된다’는 이런 해괴망측한 망언들을 쏟아냈다. ‘망언제조기’가 따로 없다. ‘수사와 기소 분리’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을 위반한 것이다. 법률개정 이전에 시범추진 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법무부장관이 현행법을 앞서서 위반하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지난번에 공수처 할 때는 수사권, 기소권 다 주겠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윤석열 검찰에 대해서는 수사·기소를 분리하겠다’ 완벽한 모순이다. 그리고 자기마음대로 하겠다는 ‘엿장수 정권’이다.
검찰인사 대학살했고, 직제개편 했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총장의 지휘권마저 깎아내리려고 온갖 음모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추 장관이 이렇게 법치파괴, 망언, 망동을 하는 것은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 수사를 뭉개려는 것으로 보인다. 총선 이후에 수사가 재개돼서 몸통이 드러날까봐 그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수사, 기소를 분리하겠다’, ‘총장의 지휘권을 무력화하겠다’, ‘공소장을 공개 못 하겠다’ 이런 별의별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공수처가 7월에 출발하면 그쪽으로 넘기면 되니까 그때까지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버티자’ 이런 속셈 같다. 추 장관, 더 이상 추한모습 보이지 말고 즉각 사퇴하시라. 아울러 대통령은 울산선거 공작사건에 대해서 침묵하지 말고 국민 앞에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
그리고 보수대통합 열차가 지금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소한 차이는 극복하고 오직 ‘문 정권 심판’, ‘총선승리’라는 대의만 보고 현재 힘을 합치고 있다. 여러 가지 실무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범자유우파 세력이 함께 할 수 있는 당명 변경이 지금 좀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 조금 있다가 의총 때 여러 의원님들한테 당명 부분 말씀드리겠다. 비공개 때 김상훈 의원님께서 소상하게 설명해주실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이렇게 범자유우파 세력의 뜻을 함께 하고 있고 힘을 합치려는 가운데 이찬열 의원이 우리 당에 입당하셨다. 격하게 환영한다. ‘좌파독재를 반드시 막아내기 위해 대통합해야 한다’는 그런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이다. 조금 있다가 이찬열 의원의 입당 인사를 듣도록 하겠다.
<황교안 당대표>
우한 폐렴 정국이 장기화됨에 따라서 민생경제, 산업 등 전반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루빨리 우한 폐렴 위기를 극복하고 안 그래도 침체될 대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훈풍이 불기를 바란다. 우리 의원님들께서 많이 애써주시고, 국민들 위로해주시면서 애쓰고 계신 점 감사를 드린다. 의원님들 요즘 정말 여러 소식을 접하시면서 성과와 여전한 어려움들도 있다. 통합과 승리의 길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이런 기대를 가지시고 통합의 큰 그림에 동참을 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사실 정치인이 출마여부를 결정하고, 출마지역을 정한다는 일은 어떻게 보면 쉽고도 간단한 일일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도 하겠는가. 진통과 갈등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도 우리 이런 과정들을 힘을 잘 모아서 계속 끌어가주셨으면 좋겠다. 여러 난제가 해결되고 복잡한 실타래들이 풀리면서 대통합과 혁신 역시 가속도가 붙고는 있다. 최근 우리 당의 손을 잡아주신 영입인재들이 든든한 우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어제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국민들과 의원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와 여기 계신 의원님들 모두 이제 본격적으로 민심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민심을 얻어내는 이런 일들, 그런 시간만 남아있다. 사실 전국의 모든 지역구가 대한민국 민생, 정치, 경제의 축소판일 것이다. 각자의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과 국민이 승리하는 길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그 이유들을 고민하고 있다. 또 그런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해서 반드시 부응해야만 하겠다.
오늘 의총에서 당명개정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새로운보수당’, 그리고 ‘미래를 향한 전진4.0’ 등과의 합당에 관한 결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다함께 쉽지 않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정말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승리를 향해서 달려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오늘 논의할 새 당명은 ‘통합’과 ‘혁신’이라는 시대의 과제를 잘 담아내야 할 것이다. 새 이름을 짓는 일인 만큼 신중해야 하지만 또 동시에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 의원님들께서 여러 조언과 지적들을 해주시면 잘 새겨듣도록 하겠다. 앞으로 진행될 통합과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도 많은 말씀들을 해주시기 바란다.
저는 현실적으로는 종로 쪽에 많이 가 있게 되겠지만 소통해야 될 부분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제가 여러분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도록 하겠다. 종로에서의 싸움은 한 선거구의 싸움이 아니고, 정말 종로구를 넘어서 서울 전역으로 그리고 수도권까지 이런 분위기가 충청도를 넘어서 전역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행보에도 유의하고 제가 메시지에도 관심을 기울이려고 한다. 여러분들은 현장에서 많이 애써주셔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 우리가 크게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린다.
2020. 2. 13.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