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당대표는 2019. 7. 12(금) 09:40,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여러분 정말 반갑다. 자주 모여야 되는데 기회가 자주 있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소통 방법이 원만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지금 당이 많이 어렵다. 그런 가운데서도 일선에서 일을 하시는 여러분들이 제일 힘드시리라 생각을 한다. 지난 5월에 제가 민생투쟁대장정을 다니면서 여러분들 지역에서 뵐 기회가 많이 있었다. 거기에서 여러분들 정말 어려운데 열심히 뛰어주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기뻤다. 그리고 우리 당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흡족한 마음 있었다. 어려운 고비 때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간략 간략하게 몇 가지 말씀 드리겠다.
이제 총선이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당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총선이다. 반드시 우리가 압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이제 총선에 임하게 되면 공천에 대한 걱정들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큰 틀에서의 원칙은 제가 여러 기회에 몇 번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의 공천기준은 ‘이기는 공천이 되게 할 것이다’, ‘공정한 공천이 되게 할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공천이 되게 할 것이다.’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고 하는 것은 경제학자를 우대한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 민생현장 얼마나 많이 있는가. 구석구석에 정말 지역과 함께 하고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들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런 것들이 바로 경제를 살리는 모습, 민생을 지키는 모습이다. 이런 분들에 대한 평가가 좋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뜻이다. 여러분 모두 정말 지역에서 이기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서 우리가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이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정하게 하겠다는 것을 믿고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 나를 위해서 우리가 올바르지 못하게 언행을 한다면 그것은 결국 우리 당에게 어려움을 주는 이런 일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을 위해서 하나가 되고, 단합하고, 함께 힘을 모아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이런 모습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면 한 목소리, 이런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하고 싶은 말도 많이 있겠지만 그것은 적절한 방법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우리가 한 몸, 한 마음으로 함께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여러분 한분, 한분들이 그런 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시면 그것이 힘이 되리라고 생각을 한다.
또 한 가지는 역량 있는 당협이 되어야 하겠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아무리 말을 해도 그것이 우리의 힘으로, 역량으로 반영돼서 나오지 않으면 우리가 인정을 받을 수가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정말 우리 국민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한 노력들을 해나가야 되리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에서는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에게 대안이 전혀 없었던 것이 아니고 많이 있지만 지금 시점에 우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이런 대안들을 만들고 있다. 오늘도 아마 아침에 새벽같이 소그룹 모임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5개 분과가 매일 아침마다 회의를 하면서 어떤 분과는 3~4번, 또 그 이상 것도 있고, 매일 아침 그렇게 모이고 있다. 그래서 이달 중후반 경이면 초안이 나올 것이고, 경제대안에 대해서 아마 다음 달까지는 그런 것들이 현장검토를 통해서 마무리가 될 텐데 우리가 정말 역량이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좋은 대안들을 지금 만들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나중에 대안이 나오게 되면 하나하나 면밀하게 잘 숙지하셔서 여러분들 앞으로의 당협 활동에도 꼭 그렇게 활용을 하시고, 주변에도 특히 우리 당원들에게도 우리 당의 미래 비전을 잘 알려서 정말 역량 있는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해나가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소통도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여기 홍보본부장 나오셨는가. 얼마 전에 홍보본부장을 어렵게 영입을 해서 지금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우리 당을 국민들에게 새롭게 알려드리기 위한, 우리가 잘한 것들은 또 그 이후에도 알려드리지만, 부족한 부분들은 메워서 우리와 국민들 사이의 간격을 없애기 위한 이런 노력들을 하고 있다. 어제도 홍보전략회의를 여러 분들이 모여서 했다. 우리 당에 지금 방송사 사장하던 분들, 부사장 하던 분들, 편집국장 하던 분들이 여러 분 와서 협력을 같이 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 당의 소통, 홍보 이런 것들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중앙의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중에 필요한 때는 충분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지만, 여러분들도 소통의 방법도 배우고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소통의 콘텐츠들도 이해하셔서 정말 국민들 속으로 들어갈 때 ‘정말 한국당 멋지구나’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뜻을 같이 해주시기를 바란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고 하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겠다. 당과 지역구를 위해서 여러분들 정말 열심히 뛰어주시기를 바란다. 당과 지역구를 위해서 열심히 뛴다고 하는 것은 그 의미를 제가 설명 안 드려도 여러분들 정말 잘 아시리라고 생각된다. 우리 당과 함께 하는 그런 일도 같이 해주시고, 오늘 이런 것들이 당과 함께 하는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당이 무얼 하고 있나’,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나’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셔서 그에 대해 함께 해주시고, 지역구에서도 더 재미있게 보면 어떤 곳은 활발하게 움직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활발하지 못한 느낌이 드는 곳도 있다. 물론 이제 당협별로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것을 감안해도 열심히 하는 곳이 있고, 그런 것을 감안해도 좀 부족한 곳들도 있다는 생각이 저는 든다. 이런 측면에서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는 이런 모습들을 당협, 당협마다 보여주셔서 우리 하나 하나가 모여서 큰 이기는 그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자유한국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여러 번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결론적인 말씀을 드리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위원장님들에 대한 정말 합당한 평가, 그리고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한 검토도 충분하게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까 제가 공정한 공천을 말씀드렸는데 그런 관점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당이 이 정권의 독점을 막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을 가져와야 한다.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제가 민생투쟁의 과정을 통해서 느낀 것은 ‘답은 역시 현장에 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민생투쟁, 최일선에 계시는 여러 분들, 당협위원장 여러분들께서 승리의 투사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저는 여러분들 믿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이 정말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그런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요즘 우리 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우리 당 그렇지 않다. 여러분들과 함께 단단하게 가고 있다. 힘을 모으고 보태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힘내자. 우리 위원장님 여러분 힘차게 파이팅 하자.
<정용기 정책위의장>
반갑다. 지난 5월 말쯤에 뵈었으니까 달포 만에 뵙는 것 같다. 지금 여러분들이 다 현장에서 뛰고 계시지만, 국민들이 곳곳에서 괴로워하신다. 그걸 보면서 어떤 죄책감, 우리가 국민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도록 정권을 저쪽에 넘겨준 원죄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언제까지 우리가 잘못했다고 반성하고 울기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국민들께 희망을 만들어드려야 될 책임이 우리한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민들의 삶이 이렇게 괴로운 게 바로 이 정권의 정책 때문이 아니겠는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대표되는 이 정권의 갖가지 정책으로 인해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 그래서 ‘정책이 곧 국민의 삶’라는 생각을 갖고 우리 국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새로운 ‘정책 비전’을 제시해드려야 한다는 것이 황교안 당대표님의 뜻이다. 그래서 우리 당은 지금 정책 비전을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님께서 언급하신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경제 분야의 정책 비전을 지금 만들어내고 있다. 또 외교안보 분야는 원유철 위원장이 책임을 맡아 외교안보 분야 정책 비전을 8월 말경을 목표로 열심히 만들어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나머지 분야도, 복지와 보건, 환경, 청년, 여성, 교육 같은 분야에 대해서도 작은 TF팀들을 꾸려서 정책 비전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원내 정책위 활동과 관련해서 짧게 말씀드리겠다. 우리 당은 7개 분야에 25+3, 그래서 28개 법안을 우리가 꼭 이번 임시국회와 정기국회, 그리고 내년도까지 해서 어떻게든 28개 법안을 통과시켜야 되겠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부담 경감 3법’을 비롯해 7개 분야 25+3개 법안은 자료로 나눠드릴 것이다. 다 설명을 드리자면 길어지니까 자료로 살펴보시고, 지역에서 말씀하실 때는 이런 법안을 통해서 우리 당이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려 하고,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이런 입법 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서 당 차원의 특위 2개를 말씀드렸는데, 원내에서는 사실 야당이기 때문에 국민과 함께 하는 ‘정책저항운동’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소득주도성장 폐기 및 경제활력 되살리기 특위’,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특위’, ‘언론장악 저지 및 KBS 수수료 분리징수 특위’ 등 5개 중점 특위를 가동해왔는데, 최근 3개 특위를 추가로 신설했다. ‘노동개혁특위’가 그 첫 번째이다. 이것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 노동시장 유연성 없이는 우리 경제를 결코 살릴 수 없다는 인식 하에 새롭게 만들어진 특위이다. 두 번째는 ‘생명안전 뉴딜 특위’이다. 다 아시겠지만, 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일산 백석역 온수관 사고, 최근 전국 곳곳에서 물을 틀면 나오는 ‘붉은 수돗물’ 등 우리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인프라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이에 대한 뉴딜 사업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첫째로 확보하고,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정책을 우리 당이 추진하겠다는 차원에서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세 번째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를 확대해 ‘에너지정책 파탄 및 비리 진상규명 특위’로 발족시켰다. 이것은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고 원전 건설을 재개하는 활동을 하다보니까, 그 이면에는 제가 재작년 서울시 국정감사 때 사실 처음 밝힌 것이긴 하지만, 탈원전을 한다고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와중에 소위 좌파 활동가들의 먹잇감이 되어 복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각종 비리가 눈덩이처럼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비리를 철저하게 파헤치는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렇게 3개 특위를 추가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지금 추경을 저쪽에서 하자고 하는데, 이번 추경에 대해서 위원장님들께서 지역에서 분명하게 말씀을 해주실 필요가 있다. 추경의 성격을 저는 세 가지로 얘기한다. ‘빚내서, 닥치고, 총선용’ 추경이다. ‘빚내서’ 하는 추경이라는 것은 이번에 6조7천억원 중 절반이 넘는 3조6천억을 빚을 내서 추경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국민적 동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야당들도 다 반대를 하고 있다. 이렇게 빚을 내서까지 추경을 하겠다는 점을 지적해주셔야겠다.
또, ‘닥치고’ 추경이라는 것은 국가채무비율 40%를 어떻게 보면 불문율처럼 지켜왔는데, 대통령께서 “40% 지켜져야 한다는 법이 어디 있느냐?” 이러니까, 공무원들이 마구잡이로 추경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고 하고 있다. 최근에 이를테면 한일관계의 경우에도 일본의 경제보복 때문에 우리 경제가 정말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그저께 경제부총리가 갑자기 1,200억원을 대응 예산으로 추경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또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여당 정책위의장이 3천억원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3천억원으로 제대로 막아줄 수 있다면 열 번이라도 하겠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될 수도 없는 일을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 아무 근거도 없이 갑자기 1,800억원 뚝딱 늘렸다. 국민의 돈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 사람들인가 하는 게 여실히 드러난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서 지역에서도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다. 추경 문제를 봐도 이 사람들은 추경을 제대로 처리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이따가 원내수석부대표님께서 말씀해주시겠지만, 본회의 일정도 확인 안 해주고 있다. 그러니까 추경을 시작 안 하면서, 추경이 처리 안 되면 이것은 전부 다 한국당이 반대했다고 한다. 한국당이 반대해 추경이 안 되고 경제가 어려워졌다는 핑계를 삼기 위한 정략적 수단으로 지금 추경을 얘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이런 것에 대해, 지역에 돌아가시면 당장 이번 주부터 이슈가 될 수 있다. 그럴 때 이런 말씀을 좀 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총선용’ 추경이라는 것은 곳곳에 단기 알바를 쓰는 예산을 다 박아놓았다. 심지어 재난재해 추경에도 이런 것이 있다. 산불로 실제 피해를 본 주민들한테 예산 지원이 되는 게 아니라, ‘산불감시 전문요원’과 관련된 예산을 잔뜩 박아놓았다. 그런데 따져보니까 1인당 100여만 원 쯤 된다. 그분들이 산불예방 ‘전문’활동을 하겠는가. 그런 식으로 현금 살포성 총선용 예산을 곳곳에 해놓았다. 또, 원래 시작은 ‘재난재해 추경’이라고 했는데, 중간에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하더니, 이제는 일본 경제보복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는 식으로 말 바꾸기를 계속한다. 실제 내용은 내년 총선을 대비해서 현금을 살포하는 예산이라는 점을 말씀해주셨으면 한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정책이 곧 여러분의 삶’이라는 것을 국민들께 말씀드려야 한다. 이 정부의 잘못된 탈원전 정책, 잘못된 최저임금 정책, 이런 것들이 바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절대 정책을 안 바꾼다. 정책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주체를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내 삶을 바꾸는 것이라는 말씀을 국민들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생하시는 여러분께 제대로 지원해드리지 못하는 것 같은데, 정책과 관련된 자료와 논리가 있으면 주문해주시는 대로 바로바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2019. 7. 1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