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당대표는 2019. 7. 12(금) 09:00,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여러분, 축하드린다. 박성중 의원님께서 아주 열정적으로 미디어특위 활동하고 계시는데 우리 위원님들 오늘 뵈니까 박성중 의원님 못지않은 열정과 역량을 가진 분들이 다 모이신 것 같다. 지금 우리 언론환경이 아시다시피 굉장히 좋지 않다. 우리가 긴밀하게 잘 대응을 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왜곡되지 않고, 국민들에게 꼭 알려야 될 일들이 가려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제 9개월 정도 뒤면 총선이 이제 오게 되는데 그럴수록 미디어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께서 미디어를 면밀하게 잘 살피시고, 모니터링 하셔서 필요한 조치들을 적기에 해야만 하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팩트 체크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가 발신하는 여러 내용들이 사실인데도 사실이 아닌 것처럼 보도된다든지, 거꾸로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보도된다든지 하는 이런 부분은 굉장히 국민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우리 미디어특위의 보좌관들이 여러 명이 같이 참여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초기여서 시스템이 완전히 완착된 것 같지는 않지만, 이제 시작되는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팩트 체크에 대한 정확한 대응부터 시작을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공영방송 내용이 이 정권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개입하는 일들도 있을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청와대 수석이 직접 개입한 일까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들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미디어특위에 참여한 위원들 중에 최대현 위원님 오늘 못 오셨다. 문재인판 블랙리스트로 정든 직장을 잃은 언론인인데, ‘이런 억울함을 당한 분들은 우리가 보호해나가는 일까지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한다. 언론의 자유가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제가 몇 가지 핵심적인 당부의 말씀 좀 드리고자 한다.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 과거에 우리 자유우파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는 아주 강력하게 대응을 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유야무야되는 일이 있더라’ 이런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동안 공직을 수행하면서 ‘유야무야’라는 말을 가장 싫어했다. 지금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끝까지 잘못된 뉴스, 가짜뉴스, 가짜보도에 대해서는 끝까지 우리가 뿌리를 뽑아내는 그런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것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집요한 사람들의 성공률이 많이 높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응이 우리 자세가 그와 같아야 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 위원님들도 그렇고 잘 기록을 해서 체크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냥 ‘이제 우리 열심히 하자, 총력을 기울이자’, 한주간은 그 의지가 가는데 다른 일들이 몰려오면 또 잊어버리게 된다. 그것을 우리가 계속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각자도 만들고, 위원회에서도 만들어서 가짜뉴스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대응 안 되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도 하고, 방송심위위원회에 올리기도 하고, 선관위에 문제제기도 하고, 심지어 필요하면 민·형사상의 대응도 하고, 지금 이제 우리 법률지원을 해주는 변호사들도 같이 동참하고 계시는데 이분들이 정말 어떻게 보면 사명감을 가지고 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과 함께 총체적인 대응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우리 원내에도 상임위원에서의 투쟁까지도 당부를 하면서 그게 잘 안되면 저나 우리 비서실하고 상의해가면서 원내외의 대응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둘째는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언론 적폐가 지금 쌓여가고 있다. 이런 언론 적폐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언론의 중립을 무너뜨리는 청와대, 정부 그리고 여당의 잘못된 행위들 많이 드러나고 있다. 철저히 추적해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이제는 그렇게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뜻에서 저는 그것을 ‘언론적폐다’ 가칭 그렇게 말씀드려왔지만, 개념은 뭔지 여러분 잘 아실 것이다. 거기에 심지어 요새는 언론노조까지 정권과 길을 같이 하면서 우리 언론을 망가뜨리고 있다. 이러한 세력들에 대한 문제점도 하나하나 추적해서 책임감 있게 조치를 해나가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언론대응 매뉴얼에 관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우리 당 구성원들이 경우에 따라서 실수나 실언으로 막말 프레임에 씌어지는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 이것에 대해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들이 필요할 것 같다. 일본 자민당도 그런 문제가 최근까지 많이 불거져서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예를 들면 ‘오보는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 오보가 됐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 우리 말은 어떻게 할 것인가’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만든 자료를 제가 잠깐 봤던 기억도 있다. 설화가 그치지 않자 일본도 그런 대응을 했다고 한다. 우리 당 구성원들의 실수를 줄이는 동시에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행동지침도 필요할 것 같다. 우리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위원 여러분들 지혜를 모아주시고, 우리 사무처와 협력해서 좋은 언론대응 매뉴얼이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
공정한 언론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당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오늘 위원님 여러분들 뵈니까 그동안의 풍부한 경력과 역량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 이제 출범을 했지만, 중요한 때 여러분들과 함께 저희들이 반드시 언론환경을 개선하고, 공정한 언론이 이루어져서 그거를 통해서 우리가 내년 총선 그리고 2022년 대선에서도 당당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
2019. 7. 1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