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1기 혁신위원회는 2017. 12. 28(목) 16:00, 기자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류석춘 위원장>
이 자리에 서는 것도 오늘 마지막이다. 7월 달에 시작해서 만 6개월 동안 일했다. 대외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도 많다. 저희 끼리 회의하면서 싸운 일도 있었고 나중에는 서로 다른 입장차이로 쉽지 않았던 의사결정에 밀고 당기기 하다가 결과적으로 보면 그런 과정에서 혁신안들이 오히려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저로서는 혁신위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감사드리고 8차에 걸친 혁신안이 당 최고위원에서 빨리 수용이 되서 집행이 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류석춘 위원장>
오늘 아침에 김용태 위원께 바톤을 넘겼다. 제가 6개월 동안 혁신위원장을 하고 혁신위원들이 도와줘서 혁신의 구체적인 내용을 채워가면서 사실 가장 어려웠던 건 인적혁신 이였다. 인적혁신 중에서도 박근혜대통령 출당 결정은 내부에서도 많은 격론이 오갔고 저 개인적으로도 의사결정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 와서 보니 그때 어려웠던 그 결정이 오히려 6개월간의 새 리더십이 정착하고 내년 6월 선거를 향해서 당이 전개하는데 분수령 되었던 것 같다. 만약 아직도 그 문제에 대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면 여전히 보수대통합이라는 당에 필요한 보수진영 전체가 필요로 하는 이 대의를 만들지 못하고 잘했느니 못했는니 하면서 날을 지새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어려운 결정을 같이 해주신 혁신위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당 대표님을 비롯해서 정치적으로는 저보다 선배인 여러분들의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2017. 12. 28.
자유한국당 1기 혁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