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017. 12. 22(금) 18:00, 기자간담회을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성태 원내대표>
마지막 협상을 한 번 더 해달라는 요청에 의해서 조금 전에 국회의장실에서 3당 원내대표 만나서 최종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작금의 국회상황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오직 ‘문재인 개헌’으로 가기 위해 ‘국회 개헌’을 내팽개쳐 버리려 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개헌특위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집권당인 민주당은 대화조차 거부하면서 국회정상화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았다.
정 의장과 민주당의 태도는 국회를 폐업시키고, 국회의원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명색이 입법부 수장이라는 분이 국회 본연의 ‘헌법적 책무’인 개헌논의를 중단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국회 개헌특위 연장을 거부하고 국회 개헌 논의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키려는 태도에 대해서는 결코 이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
청와대와 국회의장 그리고 민주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회 개헌논의는 걷어 차버리고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내년 6월 지선과 함께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자했다.
개헌은 나라의 체제를 바꾸는 중대한 결단이다.
개헌이 지방선거 곁다리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나라의 기본틀을 바꾸는 개헌이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되도록 놔두어서도 안된다.
6월 지방선거에 개헌을 연계하는 ‘곁다리 국민투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당은 ‘내년도 지방선거 이후 연말까지’ 국민적 참여와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헌을 하겠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연계해 6개월 연장하고, 개헌의지가 확고한 의원들로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 연말까지 개헌을 이뤄나갈 것이다.
아울러, 국민적 의혹이 연일 일파만파를 증폭되고 있는 임종석-UAE 방문 의혹 UAE 원전게이트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요구한다.
UAE 원전게이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고, 의혹이 꼬리를 물 때 마다 청와대의 해명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 청와대는 입만 열면 거짓말에 하루가 멀다 하고 말을 바꾸고 있다.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두고 있을 수만은 없다.
문재인 정부가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익을 포기해가면서 까지 전임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인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진위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덮으려 할수록 진실은 오히려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명심해 두기 바란다.
2017. 12. 2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