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당대표, 2017 자유한국당 전국 기초·광역의원 세미나 특강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12-16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7. 12. 16(토) 17:30, 2017 자유한국당 전국 기초·광역의원 세미나에서 특강을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대표>

 

  여러분들에게 설교 하는 식으로는 하지 않겠다. 잠시 이야기 하고 질의응답을 하겠다. 어떤 질문이라도 하고 현장에서 답변할 것은 답변해드리고 또 추후 답변할 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답변을 해드리도록 하겠다.

 

  우리당이 왜 이렇게 어려워졌는가? 가장 큰 이유가 비겁했기 때문이다. 예를 하나 들겠다. 경남지사를 할 때 무상급식 갖고 싸웠다. 그때 박근혜 정부가 외면을 했다. 전교조와의 싸움을 그때 박근혜 정부가 철저하게 외면을 했다. 좌파의 눈치를 봤다. 진주의료원과 전투를 했을 때와 똑같았다. 원내대표라고 하는 사람이 정부나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청와대가 전부 외면을 했다.

 

  무상급식은 전교조와의 싸움이었다. 진주의료원 폐업은 민주노총과의 싸움이었다. 겁이 나서 눈치 보느라고 전부 외면을 했다. 오히려 나를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그랬던 정부가 누구 때문에 망했는가? 전교조와 민주노총이 합세해서 촛불 들고 탄핵으로 몰고 가고 철저하게 좌파들 눈치 보다가 그 꼴을 당한 것이다. 이 당이 그렇게 비겁한 정당이다. 비겁한 짓을 하니까 전교조와 좌파들이 총결집해서 촛불을 들었고 탄핵을 유도했고 탄핵을 당하고 대통령은 감옥 까지 갔다.

 

  우리가 일어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는 비겁한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눈치 보지 말아야 되고 자기주장이 분명하고 소신이 뚜렷하고 국민들에게 설득을 해야 하고 그저 눈치보고 여론이 이러니까 주저하고 그렇게 하다보니까 결정적인 순간에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다. 반성해야 된다.

 

  이제는 정치를 하려면 소신이 뚜렷해야 한다. 자기 생각이 있어야 하고 눈치를 보지 말아야 한다. 의원을 한번만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한다면 7선까지 할 수 있다. 우리당에는 기초의원으로 출발해서 국회의원이 되신 분들이 제법 있다.

 

  이번에 당무감사 결과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1등한 사람이 안산시 기초의원 출신이다. 김명연 의원이다. 전국의 240개 당협에 8개 항목 철저하게 계량화 된 수치로 당무감사를 정당 사상 처음 했다. 그 결과 안산시 기초의원 출신 김명연 국회의원이 압도적으로 1등을 했다. 그 만큼 밑바닥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민심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냥 둥둥 떠다니는 그런 민심을 믿으면 안 된다. 한 사람을 만나도 정성을 다하고 성의를 다하고 그렇게 해서 민심을 얻는 것이 선거는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 이제 내년에 전국 선거에 나가야 한다. 절대 비겁하게 선거에 임해서는 안 된다. 비겁하게 임하다가 전교조와 민주노총에 합세한 세력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서 그것이 국민여론이 되는 촛불시위로 이루어졌고 그것이 탄핵이다.

 

  우리당이 새롭게 연말까지 정비를 하고 새롭게 시작할 때에는 비겁한 정당은 되지 말아야 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당당하게 선거하고 또 떨어지면 어떠한가? 다음으로 기약하는 것이다. 됐다고 해서 평생을 의원으로 사는가? 그렇지 않다. 꼭 부탁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소신 있게 해주시기 바란다. 흔들리지 말고 비겁하지 말고 이 이야기만 내가 하고 연말까지는 우리가 내부 정비를 해야 한다.

 

  탄핵과 대선과정에서 궤멸됐던 이 당을 새롭게 정비하고 연말까지는 숨 가쁘게 재정비를 해야 한다. 여러분과 함께 신보수주의를 건강으로 하는 새로운 자유한국당을 만들어서 내년 지방선거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

 

  둘째, 국격을 지키자, 나라의 격을 새롭게 하자. 중국 가서 그렇게 홀대당하고 무시당하고 기자도 대통령 수행이다. 짓밟히고 두드려 맞고 그런 중국에 왜 가는가? 나라의 격을 그렇게 떨어트린 사람들이 나라를 맡고 있다. 국민이 선택했으니까 불가피하겠지만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국민들이 생각이 있을 것이다. 과연 이 사람들이 또 이 사람들에게 나라를 계속 맡기는 게 옳은 것인지 국민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본다.

 

  그래서 한 나라를 끌고 가려면 국가의 품격에 맞도록 처신을 해야 한다. 내가 3년 전 경남지사를 할 때 10년 경남도민에게 오사카에 간다고 해서 내가 들어간 적이 있다. 공항에서 지문을 찍으라고 했는데 내가 지문 찍고는 안 들어간다, 못 찍는다고 했다. 그 날이 일요일인데 법무성에 전화를 하고 출입국관리소장, 오사카 총영사관이 찾아와서 지사님 ‘일본 법 입니다, 법은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찍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나는 일본 오면서 지문을 못 찍겠다, 지문찍고 안 들어간다, 집으로 돌아가겠다’ 그러면서 공항에서 1시간 반을 실랑이 하다가 일본 법무성에서 입국을 시키라고 그랬다. 왜 지문을 안 찍었냐? 재일동포들 외국인 등록한다고 할 때 우리 동포들 징용으로 끌려가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한테 지문을 강요한 적 있다. 그것이 생각이 나서 적어도 일본 들어갈 때 지문 안 찍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전에 일요일 저녁에 아베 총리의 최측근이 한국에 와서 사전 조율을 2시간 하는데 이 분이 지문을 찍으라고 하면 공항에서 돌아온다, 나는 안 찍는다. 그러니까 출발하기 하루 전날 지문 안 찍기로 했다. 좌파들은 공항에 지문을 안 찍었다고 하니까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법률가가 법도 안 지키냐 그렇게 욕을 하는데 그게 아니고 그것은 나라의 격이다.

 

  제가 제1야당의 대표이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이라면 우리는 야당 대통령이다. 그런데 일본가면서 지문 찍고 들어간다, 절대 그것은 못한다. 그것은 내 특권직도 아니고 적어도 나라의 격을 지키는 것이다. 중국 가서 오늘 언뜻 페이스북 기사 보니까 중국 혼자 서민식당에서 밥 먹은 것을 중국 서민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갔다고 그렇게 해 놨다. 그래서 이 분이 다음에 중국 대통령으로 출마하려고 하는가 생각했다. 그렇게 해명해 놨다. 그래서 그런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면 나라의 격이 떨어지는 것이다. 적어도 홍준표는 내일 죽더라도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제 기죽을 것도 없다. 비겁하게 정권 운영하다가 그렇게 되신 분 안고 선거할 수 없다. 그것은 단절해야 한다. 새롭게 우리가 시작해야 한다. 구체제와 단절하고 새로운 자유한국당으로 우리가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내년 선거는 여러분들이 새로운 당으로 새롭게 출발한 그런 신보수주의를 뿌리에 둔 그런 정신으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한다. 아마 지금 우리한테 여론조사 나쁘다고 다 나온다. 그것은 안 믿어도 된다. 왜 그런가?

 

  하나만 예를 들겠다. 지난 8월 22일, 23일 한국에 친정부여론조사기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2%인가 발표를 했다. 그래서 중앙선관위 로데이터에 들어가 보니까 24,000명한테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니까 통화가 된 게 5,400여명한테 통화가 됐다. 그런데 그 사람들과 통화가 돼서 어디어디 친정부여론조사기관인지 유명 여론조사기관이다. 그 여론조사기관에서는 늘 우리당 지지율을 10%로 써 놨다. 최근에나 10% 써 놨다. 그렇게 해놨는데 4,300통이 여론조사 응답 안한다고 전화를 거절했다. 통화된 게 1,003통 통화를 했는데 그 중에서 대통령선거 때 문재인 후보 지지한 게 내 기억으로 52%이다. 그래서 여론조사기관 결과 발표한 것이 국민 지지율이 72%라고 한다. 자기편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것이다. 내가 여러분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면 이 자리에서 홍준표 지지율 90% 나온다. 그렇지 않은가? 자기들끼리 짜고 여론조사를 하면 그것을 언론에 발표하면 70 몇 %, 그것을 90%까지 만들 수 있는데 왜 70 몇%로 했을까 그러면 안 믿으니까 그래서 그런 여론조사는 정확히 이야기 하면 광적인 지지자들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 그것은 국민여론조사가 아니다.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 그러니까 선거 당일 까지 여론조사에 얽매이지 말고 어차피 관계 여론조사는 폭탄도 지금 우리 기사가 거의 안 나온다. 그것도 다 통제되어 있고 언론도 방송도 허가권 가지고 전부 통제를 다하고 있다. 종편은 종일 편파방송 한다고 종편이다. 종편은 내가 만들었다. MBC가 그 당시 이명박 정부 초기에 하도 좌파방송이어서 MBC 대항하기 위해서 종편을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니까 방송사 4개 전부 하루 종일 편파방송만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2개는 폐지하고 2개만 살려둔다고 대선 때 한번 그런 적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밑바닥을 훑어야 한다. 밑바닥 민심이 선거를 좌우한다. 그러니까 여론조사 믿을 필요 없고 여러분들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감 있게 설득하고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고 그렇게 하면 내년 선거 결과 괜찮을 것이다. 내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다.


 

2017. 12. 16.
자유한국당 공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