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2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 어제 밤늦게까지 우리가 일치단결해서 행동으로 우리의 뜻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우리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잠시후에 국회의장실에 가서 국회의장이 우리에게 약속한 심사숙고 끝의 수습책이 무엇인지 듣도록 하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어제 자신이 행한 개회사가 민의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제 이야기 했던 사드반대 주장은 민의가 아닌 것이다. 민의를 오히려 왜곡하고 국익을 해치는 망언이다. 사드반대가 국민의 뜻인가. 과반수 이상의 국민은 사드배치를 찬성하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지난 23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3.6%가 사드 한반도 배치를 찬성하고 있다. 한국갤럽 등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께서 G20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를 만나 회담을 하실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귀 국의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데 왜 박 대통령은 사드배치를 강행하려고 하느냐’ 이렇게 물으면 우리 대통령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느냐. 국회의장이 국익을 해치는 망언을 한 것이 아닌가. 사드배치 반대가 국민의 뜻인가. 그런 궤변을 더 이상 늘어놓지 마라. 국회의장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근본부터 훼손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어제 여러 차례 정세균 국회의장 만났다. 이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국회의장이 사리분별력이 있는 분인지, 아니면 여소야대에 처한 우리 여당을 정략적으로 농락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민주당 대표 시절 왜 국회의장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하는가를 너무나도 명백히 말씀하신 바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008년 8월 18일 이렇게 이야기했다. “국회의장은 당적이 없다. 원래 국회법에 따라서 중립적 위치에서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옳다는 취지로 국회의장에 당선되면 일단 당적을 이탈하도록 법을 여야 합의로 만들었기 때문에 현재 한나라당이 아니다. 그런데 국회의장께서 하는 것을 보면 이런 국회법의 취지와는 전혀 다른, 마치 한나라당 국회의장처럼 처신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국회의장께서는 국회의 위상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체통을 지켜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이지 한나라당 국회의장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기 바란다” 이것이 바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2008년 민주당 당대표 시절 했던 말이다.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토시 하나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이야기 한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신 분이 정치적인 중립은 되고 정책적인 중립은 다르다고 딴전을 피우고 있는 것 아닌가. 여러분 생각을 해보시라. 판사가 재판을 하는 과정에 자기생각을 드러내고 심중을 들러내면 그 판결 결과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는가. 야구심판이 공개적으로 ‘나는 이 팀을 좋아한다’고 ‘이 팀 팬이다’고 이야기하고 심판을 보면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는가. 국회의장이라는 자리는 판사나 야구심판보다 10배 100배 엄정한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 아닌가. 오죽하면 국회의장의 당적보유 금지를 여야가 합의로 국회법에 명기했겠는가. 8년 전에 정세균 대표와 지금의 정세균 국회의장은 다른 사람이 아닐 것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선배 국회의장들이 역대 개회사를 어떻게 말씀했는지 읽어보시길 바란다. 국회는 다양한 계층과 집단이 정치적으로 정책적으로 충돌하는 곳이다. 여당과 야당은 각기 자신들의 지지층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 국회라는 경기장에서 다투고 있는 것이다. 그 싸움을 공정하게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분이 바로 국회의장이다. 국회의장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리는 70년 동안 몸부림 쳐왔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국회의장을 임명했지만 지금은 각 당에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후보를 뽑아 선거에 의해 국회의장이 되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애써 쌓아온 민주적인 의회주의의 전통을 송두리째 정세균 국회의장이 짓밟고 있는 것이다. 의원들께서 기억할 것이다. 19대 국회에서 다수 여당이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을 배려하고 홀대하고 그리고 소외시키지 않았나. 횡포 부리지 않았다. 독주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저희가 상처받고 이렇게 격렬하게 항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여소야대가 되었다고 해서 그야말로 우리를 길들이려는 것처럼, 정세균 국회의장은 자신이 어제했던 명백한 의회주의 파괴, 민생추경 파괴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고 있다. 마치 우리가 그 시급한 민생추경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한다. ‘추경을 처리하고 싶으면 빨리 본회의장에 들어와라’ 이것은 우리를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협치 정신을 비웃고 있는 것이다. 제가 어제 말씀드렸다. “좋다. 맞는 말씀이다. 민생추경 무엇보다 시급하다. 대법관 인준 시급하다. 그러니 제발 사회권을 여당 부의장이든 야당 부의장이든 넘겨라.” 못넘기겠다는 것이다. 이율배반적 아닌가. 우리는 정치적 편파성을 드러낸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회권을 인정할 수 없다. 의회주의를 위해서도 인정할 수 없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의회주의 복원과 시급한 민생추경을 위해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장석을 비워주기 바란다. 그것만이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번 사태 수습에 조그만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이다. 제가 이제 국회의장 방으로 가서 어제 의원님들께 국회의장이 공개적으로 약속한 밤새 심사숙고한 수습책의 결과가 무엇인지 듣고 다시 와서 보고드리겠다.
<이정현 대표>
의원여러분 어제 너무 수고가 많으셨다. 늦게 남은 사람은 새벽 2시에 헤어졌다. 2시까지 함께 하면서 지켜보자 했었던 것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가치를 지키는,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새누리당의 의석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 것인지 예측했었다. 방금 정진석 원내대표와 나는 대화가 그런 내용이다. 원내대표와 저와 국회의장 셋이 남아서 이야기를 할 때 ‘이런 개회사를 읽고도 여당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전혀 계산이 안되었다는 말인가’라고 이야기 했더니 ‘새누리당이 마땅치 않게 생각할 것이라고는 예상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것은 의도적이다. 말하자면 새누리당이 지금 이런 식으로 반발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뻔히 계산된 도박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추경이 당연히 처리되지 못할 것이고 이 모든 것이 예상되었다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민생을 볼모로 잡고, 국회를 인질로 잡고, 그리고 예상되는 피해를 다 감안한 정치테러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이 될 정도의 국회경험과 경륜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정진석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본인도 이와 유사하고 비슷한 상황에 대한 대처도 해봤던 분이다. 누구보다도 국회법을 잘 알고 국회법의 정신, 그 입법취지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신분이 이런 식으로 즉흥적으로 하는 연설이 아니라 원고를 써서 수차례 걸쳐 독해를 거친 것이 뻔한데, 그리고 나서 이렇게 했다는 것은 원고를 가지고 준비된 테러를 했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민이고 국회고 다 무시하고 자신들의 정치적인 야욕과 욕심을 채우기 위한 그러한 테러인 것이다. 이런 것을 용납하고 그냥 지나치고 넘어간다는 것은 그동안에 수도 없이 많은 눈물과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의 의회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과 근본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이것은 용납이 되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사과를 받아내야 되는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새누리당에 사과할 필요없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그리고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한다. 국민과 함께 이뤄낸 의회주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렇게 깡그리 한순간에 의도된 테러로 준비된 테러로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를 무너트렸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국회법에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탈당을 해야 되는 이유, 그 전에 새누리당 당적으로 당선이 되었던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당적을 내놓았어야 하는 이유, 입법취지에 그것은 이런 민감한 현안이 있을 때 사회를 보는 의장은 중립을 지켜서 여야 간에 많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그 결과를 이끌어 내라고 하는 엄중한 명령이 입법취지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이 뻔히 알면서 자신도 그러지 않은 것에 비난과 비판을 했던 것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중립을 깨고 한쪽에서 서서 당리당략적이고 정략적인 언동을 했다고 하는 것은 엄연한 의도된 테러고 의도된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한 일이기 때문에 결코 용납을 해서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만일 용납된다고 한다면 앞으로 이것은 관행이 될 것이다. 어떤 국회의장도 형식적으로는 당적을 포기하고 와 있지만 국회의장이라고 하는 자신에게 주어진 그 시간과 자리와 권위를 이용해서 자기당의 이득을 위해 이익을 위해 중립을 저버리고 그런 식으로 국회의장과 상임위 위원장이 국회를 이끌어가는 선례와 관행을 남기는 것이고 그 길을 터주는 것인데 어떻게 용납되겠는가. 70년 동안 쌓아왔었던 최소한의 국회 질서를 정세균이라는 분이 깨뜨리는 것이다. 이것이 용납된다고 한다면 이 자리에 함께 지켜보고 방관했던 우리 국회의원 모두가 공동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정세균 국회의장에 의한 정치테러, 정세균 국회의장이 민생을 볼모로 정치를 인질로 잡고 저지른 정치테러에 대해서 반드시 국민 앞에 사과하고, 그리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결정해야 된다는 주장을 꼭 하고 싶다. 의원여러분께서 많은 토론과정을 통해 더 발전해나가고 성장해 나가고 우리에게 어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그런 무도한 짓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의원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이번 투쟁과정에서는 답합된 모습을 함께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
<주광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어제 의미 있는 한걸음을 딛었지 않았나는 나름대로 생각한다. 제가 비공개 전환하기 전에 한 말씀 올리겠다고 한 이유는, 저희가 의총에서 주로 의원님들 상호간에 의견교환내지 자신의 주장을 통해서 의견을 한데 모아가는 과정이다. 오늘 아침 의총에서는 정말 함께 해주신 존경하고 늘 고생 많으신 언론인여러분들과 새누리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 번 들어주셨으면 하고 제가 당 소속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언론인들께 함께 간곡히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말씀을 길지 않게 하고자 한다.
제가 참고로 신상 발언을 말씀드리면, 겨울에도 감기가 안걸리는 체질인데 올해 여름 몸살 목감기가 걸렸다. 여름 감기 정말 힘들다. 제가 한달 되었는데 아직까지 안 떨어졌다. 예결위 협상 때문에 며칠 밤을 잤습니다만 3-4시간 자면서 마지막 타결을 했는데 오늘만큼 핸드폰을 꺼두고 자고 싶었던 마음이다. 어제도 끝까지 있었고 오늘도 아침에 검색하면서 이 자리에 언론인여러분과 우리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제가 소박한 말씀을 드리는데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저만의 소박한 절규라 생각하시고 경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오늘 출근을 하면서 네이버 검색을 통해 어제 상황에 대해 언론보도가 어떻게 나왔는지 보았다. 언론의 사명은 정론직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언론의 기능은 독립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보다 우리 국민과 우리 사회, 우리 대한민국 미래에 미치는 영향력은 훨씬 더 큰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이 대한민국이 미래로 제대로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당대표님을 비롯한 이 자리 함께 하신 거의 모든 국회의원들은 여러분과 사석에서 만날 때 나이차이 등 어떤 것 관계없이 대부분 여러분들을 최고로 예우하면서 지내지 않나 생각한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어떤 기사를 써서 어떤 국회의원의 이름이 나와서가 아니다. 그런 분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언론의 사명, 언론의 기능, 언론의 우리 국민과 사회와 국가에 대한 지대한 영향력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여러분이 밤늦게까지 새벽부터 애쓰고 단어하나 선택하는데 기사하나 쓰고 워딩하는데 있어서 그만큼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여러분들의 진정어린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갖기 때문에 여러분을 최고의 대우를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어제의 상황에 대해서 어떤 평가, 비난이든 비판이든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어떤 것도 저는 감수할 수 있다. 다만 어제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는 정확히 기사화하면서 그 다음에 어제 이런 상황에 대해 사실관계 이랬는데 이것에 대해 평가를 하고 비판을 하고 비난을 하고 심지어 아주 극도의 비난까지 감수하겠다. 어제 오늘 검색하면서 한 보수언론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우병우 때 잠잠, 공수처 때 웅성, 사드 때 폭발’ 이렇게 썼다. 진보언론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회적 평가에서 진보적인 언론에서는 ‘우병우 덤덤, 사드 발끈’ 저는 어떤 말씀드리고자하면 어제 우병우, 공수처, 사드를 언급할 때 우리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의 어떠한 반응 보였나는 것은, 우병우 때 어느 누구도 반응하지 않았다. 저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덤덤이든 잠잠이든 그 상황 사실관계에 맞는 카테고리 안에 있는 단어를 선택해서 긍정적인 단어를 쓰든 부정적인 단어를 쓰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전혀 사실관계가 아닌 것을 쓰면 그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국민들이 올바로 평가할 수 없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쓰돼, 평가는 언론에 국민에 우리 사회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보수적 언론과 진보적 언론을 제외한 대부분 언론에서는 저희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이 우병우 때문에 박차고 나간 것으로 기사제목을 뽑았다. 우리 새누리당 선배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늘 저희들 때문에 애쓰시는 언론인여러분 저희가 우병우 때문에 뛰쳐나갔는가. 우병우 때문에 폭발했는가. 우병우 때문에 웅성했는가. 저는 추경처리를 앞두고 집권여당이 추경의 시급성을 늘 주장하다가 결국 처리를 무산시킨데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어떤 평가도 감수한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그 시간에 있어서 기본적인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 정확히 말씀해주시고 그것에 대해 어떤 다른 논리든 어떤 다른 잣대든 비난을 하든 비판을 하는 것이 좋지 않냐는 점을 호소드리면서 의원들께서도 이런 부분을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며 이것은 늘 애쓰시는 언론인들에 대한 항의나 항변이 아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들은 혹시 어떠신지 제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제가 얼굴도 초췌하고 목감기에 목소리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사람이 함께 이런 부분에 대해 진정어린 고민을 할 때 우리 사회는 발전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최강이 되는 선진국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 장황하게 설명해 죄송하다.
<염동열 의원>
국회의원 된 이후 2번째 의총에서 말씀드린다. 쭉 지켜보면서 참담, 분노, 좌절까지 느낀다. 정세균 의장. 균이라는 것은 동식물에 기생해서 부패나 발효 병을 일으키는 단세포 미생물이라고 규정을 되어있다. 우리가 정세균 의장 뽑을 때는 국민이 뽑은 300명의 국회의원이 중립적 입장에서 좋은 발효균이 되라고 정세균 의장 뽑았다. 그런데 악성균, 대표님이 말씀하셨던 테러균, 그 테러균은 이제 추경 파행균으로 민생 파괴균으로 지카보다도 메르스보다 더 크게 국민의 아픔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저는 그래서 규정한다. 정세균 의장은 악성균이고 테러균이고 그리고 이사회에 암과같은 바이러스다. 당장 사퇴하라.
<전희경 의원>
의원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우리가 사회적 자산이라는 말을 한다. social capital이다. 어떤 사회가 성숙하고 법보다 더 중요한 금도라는 것이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많은 희생과 인내가 필요하다. 국회법은 국회의장의 중립의 의무를 지웠다. 정세균 의장 역시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다. 그런데 명백히 법을 어겼다. 우리가 하나 잊고 있는 것이 있다. 정세균 의장의 그 발언은 개원사이다. 문을 여는 말이다. 문을 여는 날, 동료 의원들이, 여야가 100일 동안 정기국회 대장정을 시작함에 있어서 의사대에 서서 그것이 국민들 보시기에 제대로 볼썽사납지 않게 진행되도록 오히려 더 가다듬고 더 가다듬은 그런 말씀을 했어야 하는 그런 자리이다. 그런데 어떤 야당 의원보다 강한 어조로 개원사를 통해 국민을 무시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사칭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무참하게 짓밟았다. 정세균 의장이 어제 하루 동안 손상시킨 사회적 자산은 우리가 그동안 쌓아올린 이 사회의 성숙도, 의회민주주의, 이런 것들은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정세균 의장은 그것을 아시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는 어젯밤을 겪으면서 또 한 가지 사실을 목격했다. 우리의 진의가 국민들께 전달되는 길은 참으로 멀고도 험난하다. 우리는 새누리당에 대한 모욕 때문에 텅 빈 국회를 자정까지 새벽까지 지킨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를 뽑아준 국민, 의회에 보내주신 국민, 그 국민들의 모욕을 씻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앞으로 계속될 정기국회와 의회 민주주의를 위해서 그리고 국민이 바라보는 정치를 위해서 그 밤을 지켜낸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모든 노력들이 일각에서는 왜곡되고 호도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 우리는 보통 갈등이 벌어지면 양비론에 휩싸인다. 이쪽도 저쪽도 다 잘못됐다. 이런 것들이 계속 되면 우리의 전열이 흐트러진다. 소위 말하는 정무적 판단을 하게 된다. ‘이쯤에서 그만두자. 우리도 상처 입는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어찌보면 점잖은 관행을 위해서 어찌보면 여당이기 때문에 책임져야하는 무게 때문에 그런 것과 타협해왔다. 우리는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환경 앞에 있다. 제가 더욱 분개하는 것은 지금의 야당은 그들도 한때는 집권했고, 한때 여당이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추경이 안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인사청문회가 안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자신들도 안다. 자신들도 다 알면서 그 부작용과 파장을 알면서도 그것을 볼모로 잡는데 있어서 일말의 두려움, 국민의 눈을 의식한 저어함이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에 분개한다. 저는 정세균 의장님께 오늘 새벽에도 말씀드렸다. 정세균 의장님께서 그토록 국민을 염려했다면 몇 번의 합의를 깨뜨리고 난항 끝에 본회의장에 당도한 추경, 의사봉을 두드리는 그 순간까지 유리그릇 다루듯이 누구보다도 절박한 심정으로 의사진행 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것을 그렇게 무참히 짓밟은 국회의장이 어떻게 국민이라는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 추경이 급하고 돈이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국민이 너무나 절박하고 안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양보했다. 의장님의 발언에 대해서 그 진위와 정치적인 항위에 대해서는 우리가 365일, 24시간 내내 라도 토론하겠으니 추경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 국회 부의장은 왜 있는가.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있는 것 역시 국회부의장 아닌가. 왜 있는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가. 국회 부의장에게 의사진행권만 넘겨주셔서 추경통과만 시켜도 우리가 이 논의를 하는데 한숨 돌리고 더 성숙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길이 트이지 않나. 그런데 왜 이것을 언론에서 일각만 부각되는 것, 그 추이만 지켜보고 본인이 이런 것을 피해갈려고 하나.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우리는 각각 국민여러분과 소통 할 수 있는 채널을 갖고 있다. 그 채널이 제대로 작동 안한다면 발로 뛰고 각자 글을 써서라도 우리가 의미하는바가 무엇인지 한 사람 한 사람 국민 여러분들께 호소하고 또 호소해야한다. 정세균 의장님은 어제 밤새 여론추이를 누구보다도 지켜보았을 것이다. 유불리 따져서 몇프로는 본인에게 우호적인 기사, 몇프로는 본인에게 불리한 기사를 계산해서 움직이는 국회의장이라면 국회의장 자격없다. 그분은 이 사태 본질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본질 하에서 판단하길 촉구한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추경 하고 싶다. 돈 풀어서 숨 넘어갈 것 같은 국민여러분 숨통 틔어 드리고 싶다. 그것만이라도 하게 해 달라. 있는 제도 활용 하게해달라. 국회부의장 괜히 있는 것 아니다. 추경만이라도 통과할 수 있게 진일보한 판단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그리고 우리의 결의, 이것으로 인해 갈등이 갈등을 낳고 양비론에 다시 한 번 무너지는 새누리당이 되지 않게 동료 선배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간곡한 호소 드린다.
<성일종 의원>
지금 현재 상황이 어제부터 굉장히 안좋은데 문제는 우리 국회의장께서 사회를 볼 때 심판관이라 생각한다. 심판은 경기 중에 절대로 한 팀에 감독처럼 작전을 내려서는 안된다. 우리당이 이렇게 많은 의원들께서 항의를 하고 밤을 지새운 이유는 심판의 자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언론인께서 보셨겠지만 어떻게 심판이 경기 중에 한 팀의 코치나 감독처럼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것인가. 지금 저희가 이야기하는 것은 정치현안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의장께서 한 팀의 감독이나 코치처럼 지시하신 것에 대해서 항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정확하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어제 말씀에 나는 정책으로 승부를 했고, 국회의원이 됐을 때 원내부총무를 하면서 정책성장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책을 녹인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그 말씀에 일견 동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회의장으로써 정책을 말씀하신다 하면 우리당 대표나 3당 대표,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님들을 불러 국회의장님께서 생각하는 여러 것들을 공개석상에서 말씀하시기 보다는 정책을 하신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것이다. 정말 국회가 의장님으로써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감 느꼈다면 그 정책이라고 하는 부분으로 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꾸 숨으려고 하면 안된다. 저는 국회의장께서 정확하게 정책으로 모면 하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이 있었다고 하면 우리 정책위의장이나 3당의 정책위의장들하고도 충분히 협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법이 옳다. 이 부분으로 의장님이 뒤에 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 당은 요구하는 것이고 특히 초선들이 나서서 요구 하는 것이다. 저희는 초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회역사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진하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판단했을 때 정책이란 틀로 잡고 얘기하시지마시고 빠지지 말고 정확하게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사과하는 것이 맞다.
2016. 9. 2.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