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12일 이정현 대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정몽규) 전화통화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정현 대표>
여보세요.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여보세요. 네 정몽규다.
<이정현 대표>
단장님 안녕하신가. 저는 이번에 새누리당 새로 당대표에 뽑힌 이정현이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당대표 되신 것 축하드린다.
<이정현 대표>
단장님 요즘에 우리 국민들이 TV에서 눈을 못 뗀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많이 선전해주셔서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감사하다. 서울 날씨가 굉장히 덥다고 그러던데, 금메달이라도 더 많이 따도록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정현 대표>
아니다. 요즘에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이 우리 국민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에어컨 역할을 하고 있다. 더위를 다 잊고 있다. 단장님 건강은 괜찮으신가.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예 좋다.
<이정현 대표>
우리 선수들도 어디 아프거나 다친 사람 없는가.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크게 아프거나 다친 사람은 없고 자잘한 부상은 있는데, 그래도 뭐 다들 열심히들 해서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다.
<이정현 대표>
그런 것 같다. 정말 이렇게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고, 기쁨을 주고, 그동안에 우리 선수들이 너무 많은 힘든 훈련을 잘 참아주고 땀 흘려서 훈련한 덕분인 것 같다. 특히 우리 단장님께서 일찍 그쪽으로 넘어가셔서, 신문을 보니까 선수들 생일도 챙기고 아쉽게 은메달 딴 유도 정보경 선수를 그렇게 따뜻하게 위로하는데 그 때 울컥했다. 정말 아주 친근한 옆집의 삼촌이나 아재처럼 잘 선수들을 돌보고 계셔서 온 국민들이 정말 우리 단장님께 너무 많이 감사를 느끼고 있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예 고맙다. 오늘도 여자 양궁에서 금메달이랑 장혜진 선수랑 기보배 선수가 동메달을 따서, 오늘도 메달을 잘 따고 있다.
<이정현 대표>
봤다. 모두가 너무 기뻐해서 사실 통화하기 전에 제가 갖고 있었던 통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금메달 숫자도 늘었고, 순위도 바뀌고 해서 또 환호성을 질렀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축구도 보셨는가.
<이정현 대표>
정말 그 얘기도 하려고 했다. 회장님까지 직접 맡으셔서 가서 응원도 하셨는데, 우리 축구선수들이 정말 센 나라 선수들을 다 이기고 그렇게 큰 기쁨을 주셔서 얼마나 정말 기쁜지 모른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다음 경기부터는 아주 더 잘해가지고 큰 이변이 없지 않는 한은 메달권에 들지 않을까 한다.
<이정현 대표>
얼마나 대단한가. 얼마나 대단한가. 다른 나라의 다 국민들이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관리하고 이런 것을 아는데 정말 우리 선수들이 그런 여건과 환경 속에서 이렇게 잘해줘서 지난번에도 동메달을 땄는데 이번에 아주 더 좋은 성적을 내서 온 나라를 한 번 들었다 놨다 해 달라.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예예
<이정현 대표>
하여튼 이번에 그 우리 선수, 그 어린 선수들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서민들이나, 국민들한테, 또 우리나라의 청년들한테 똑같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가 유행어가 됐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펜싱에 그때 박상영 선수가 아주 극적으로 기적적으로 금메달을 따서 그렇다.
<이정현 대표>
그렇다. 그래서 온 국민들한테 이게 주문이 됐다. 이제 ‘할 수 있다’가 온 국민의 하나의 유행어가 되고, 온 국민이 함께 지금 그 기를 같이 불러일으키는 그런 계기가 돼서 특히 아주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지금 형언할 수가 없다. 온 한반도가 들썩들썩할 정도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그리고 4년 후에 2020년에 이제 바로 옆 나라 동경에서 올림픽을 하는데, 이제는 양궁이고 모든 종목이 우리의 효자종목들이 평준화되고 있어서 메달 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지원 부탁드린다.
<이정현 대표>
꼭 그렇게 하겠다. 단장님 너무 시간 많이 뺏으면 안 되니까,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건강 잘 챙겨주시고 메달 딴 선수들은 또 같이 기뻐하지만, 정말 그동안에 피땀 흘려서 훈련하고 했었던, 혹시라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던 선수들도 잘 위로해 달라. 국민들이 그런 선수들을 볼수록 자기 가족처럼 다들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어 하니까 잘 위로해주시고 한 사람도 다치지 말고 건강한 몸으로 뵙겠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예 전화 고맙다.
<이정현 대표>
감사하다. 단장님 귀국하시면 뵙겠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예 고맙다.
<이정현 대표>
예 감사하다.
2016. 8. 12.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