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합당 논의가 점입가경입니다. 합당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벌어지는 양당의 ‘헤게모니 쟁탈전’은 권력 야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합당 논란 어디에도 국민의 삶과 민생은 찾아볼 수 없으며, 오로지 추악한 권력싸움의 민낯만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책과 가치의 통합은 뒷전인 채, 누가 대표를 맡고 당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연일 국민에게 피로감만 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국무위원과 민주당 의원의 텔레그램 메시지는 가히 충격적입니다. “밀약? 타격 소재”, “나눠먹기 불가” 등 저열한 단어들이 오가는 광경은 이번 합당이 정책적 결합이 아닌, 오로지 상대 정당을 무너뜨리고 지분을 챙기기 위한 ‘뒷거래’였음을 증명합니다.
국민의 삶을 논해야 할 국회 본회의장이 언제부터 정치적 ‘밀약’을 확인하고 ‘타격 소재’를 발굴하는 작전본부가 되었습니까? 지분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은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이며, '지방선거용 이합집산'에 불과합니다.
이번 합당은 정청래 대표의 당권 연장을 위한 세 불리기와 조국 대표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방탄 연대가 결합한 ‘사욕의 결과물’입니다. 내부에서조차 반발이 터져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절차적 정당성도, 당원들의 동의도 없는 막무가내식 야합은 결국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독단 정치일 뿐입니다.
이러한 기류는 수치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40%가 두 당의 합당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이번 합당 추진이 ‘명분 없는 야합’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당리당략을 위한 몸집 불리기가 아니라, 민생을 돌보는 책임 있는 정치입니다. 정치적 생명 연장과 당권 장악을 위해 벌이는 ‘밀실 합당’은 결국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명분 없는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민생을 돌보는 공당의 본분으로 돌아올 것을 양당에 촉구합니다.
2026. 1. 3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