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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 대표, 주한 미국 대사대리 접견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5-12-12

 

장동혁 당 대표는 2025. 12. 12.() 15:30,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우선 케빈 김 대사대리님의 국민의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 9월에는 조셉 윤 대사대리님을 뵀었는데, 거기에 이어서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케빈 김 대사대리님을 뵙게 돼서 너무너무 반갑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지난 경주 APEC에 참석하셔서 큰 성과들을 이루시고 미국으로 돌아가신 데 대해서 기쁜 마음이다. 대사대리께서 한국에 부임하신 직후에 이런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시느라고 노고가 많으셨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다만 아직 우리 국민께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명되어야 될 부분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이번 결단이 한미 동맹의 큰 전환점으로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과 미국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사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서 북중러 연대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 영내질서를 변경하는 어떠한 시도도 반드시 저지해야 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년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서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대화는 수단일 뿐이다. 결코 목적이 수단에 희생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역대 민주당 정부가 해왔던 것을 지켜봐 온 것처럼 동맹국들과 충분하고 투명한 사전 교감 없이 북한과 소통하거나 국제사회의 대북 결의안을 위반하거나, 특히 북한의 핵 폐기라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축소하면서까지, 북한과 대화에 나선다면 분명 국민들께서 이 부분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제가 피할 수 없고 또 긴급했던 국내 상황 때문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고 영상 메시지로 뜻을 전했지만, 이달 초 워싱턴 D.C에서 열린 IDU 포럼 및 회의에서는 건강한 민주주의는 좌우 두 날개가 균형 있게 작동될 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모든 회원 정당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IDU는 특히 미국 공화당도 회원 정당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이번 논의와 결의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자유민주주의나 의회민주주의, 삼권분립, 법치주의의 위험 신호들이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고, 그 위험 신호는 더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축인 야당의 역할을 없애거나, 야당의 역할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 정당들은 한국의 보수정당 활동을 약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서 계속해서 경계를 유지하고, 사법 제도 변화가 특정 정치 세력의 일방적 지배로 이어져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살피며 종교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 상황도 계속해서 확인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논의와 결의가 더욱 의미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번 논의와 결의에 대해서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대사대리께서도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과 일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그리고 종교의 자유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권 상황이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너무 무거운 말씀만 드렸다. 대사대리님의 방문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 감사하다.

 

 

 

2025. 12. 12.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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