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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 현안관련 기자간담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5-12-10

송언석 원내대표는 2025. 12. 10.() 11:20,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을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어제저녁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남동 관저에서 고급 만찬을 즐기고 있던 그 시각, 대한민국 국회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소수 야당 입틀막 독재로 유린당하고 있었다. 나경원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지 10여 분 만에 국회의장이 제멋대로 마이크를 꺼버렸다. 전대미문의 폭거이다.

 

61년 전 이효상 당시 국회의장은 5시간 19분 만에 김대중 의원의 마이크를 껐지만, 우원식 의장은 초스피드 시대를 사는 만큼 단 10여 분 만에 마이크를 꺼버렸던 것이다. 급기야 국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정회를 선포했고, 토론이 다시 속개된 이후에도 또다시 마이크를 꺼버리는 전횡을 부렸다. 이후 국회법 해설집을 들고서, 국회법 다크투어 해설사를 자처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 수시로 끼어들고 방해를 했다. 국회의장다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편파적인 의사 진행이었고, 지극히 독단적인 행태였다.

 

과거 필리버스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의원들의 주제에 맞지 않는 토론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정청래, 당시는 대표가 아니었다. 정청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영구 집권을 원한다는 음모론을 선동했다.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학영 의원은 필리버스터 도중에 시를 낭송

했고, 최민희 의원은 소설책을 낭독했다. 강기정 현 광주시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를 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어달라는 눈물의 선거 유세를 했다.

 

우원식 의장의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은 그야말로 시간과 내용 주제에 아무런 제약 없이 천태만상의 필리버스터를 했던 기록이 국회 속기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지난해 박선원 의원이 우원식 의장 앞에서 의제에서 벗어나 국민의힘 의원들을 심하게 모욕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도 의장은 제지하는 시늉만 했지, 마이크는 끄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편파적이고 독단적인 제재를 하는 횡포를 부린 것이다. 국민들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국회의장 내려놓고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평의원으로 돌아가라.” 국민들의 말씀이시다.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반의회적인 폭거는 야당 활동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통제하겠다는. 국민 입틀막 3법 입법 의도와 맞닿아 있다. 국민의힘은 토론 종결 선포 전까지 회의를 계속하도록 되어 있는 무제한 토론을 자의적으로, 독단적으로 중단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의 국회법 위반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이다. 윤영호 전 통일교 3개 본부장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천만 원대 현금과 명품 시계 2점을 전달한 것으로 진술했다는 보도가 뒤늦게 나왔다. ‘ 전재수 의원이 우리에게 협조하기로 했다라는 통일교 내부 문건도 나왔다고 한다.

 

특검은 윤 본부장의 진술을 지난 8월에 확인하고도 4개월 동안 뭉개고 있다가 어제에서야 경찰 국수본에 이첩했다. 7년이라는 정치자금법 공소시효가 끝나려면 이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누가 봐도 전재수 장관 구하기를 위한 특검의 편파적인 플레이이다.

 

게다가 윤 본부장이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었던 전직 의원에게 이재명 후보가 직접 연락이 왔다라고 말을 했고 직접 총재를 뵙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는 녹취록까지 나왔다. 다시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학자 총재를 예방하기 위해 통일교를 직접 접촉했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 해산을 거론했다. 뒤에서는 통일교 총재를 직접 뵙고 싶다면서 중간에 사람을 넣어서 접촉하면서 앞에서는 통일교 해산운운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혹시 감추고 싶은 또 다른 진실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진 국민들이 많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학자 총재를 예방하여 큰절을 올린 적이 있는지 윤영호 본부장에게 한학자 총재 예방을 직접 요청한 바가 있는지 국민께 답하시기를 바란다.

 

민중기 특검은 윤영호의 진술과 다이어리를 갖고서 우리당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우리당에 대한 정치 보복적인 표적 수사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윤영호의 진술과 통일교의 내부 문건이라는 더욱 확실한 증거가 나온 전재수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상대로는 수사를 개시하기는커녕, 아예 공소시효를 넘기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 한 의혹까지 있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장관과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전직 국회의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 즉각 전재수 장관과 최측근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기 바란다. 또한, 고발장은 민중기 특검에도 제출은 하겠다. 그러나 민중기 특검은 지금이라도 자진 해체하고 수사를 받아야만 마땅하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 ‘특별감찰관 추천 또 질질 끄는 것인가하는 궁금증이 있다. 대통령실과 여당의 짜고 치는 기만극 이제 그만하시기 바란다. 또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하겠다는 것인가. 안 하겠다는 것인가. 항소 포기를 넘어서 국조 포기까지 하겠다는 뜻인가. 이쯤 되면 국민들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기 싫으면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라.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아라.” 국민들의 말씀이다.

 

 

 

2025. 12. 10.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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