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12일 정치보복 불법특검 규탄대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불과 4일 전이다. 제가 이곳 용산에 와서 대통령 그리고 여당 대표와 손잡고 국민의 삶을 챙기자고 했던 게 4일 전이다. 그리고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여당 대표가 있는 자리에서 여당 대표에게 “여당이 가진 것이 많으니 양보하라”고 했던 것이 불과 4일 전이다. 그런데 어제 100일 잔칫상에 올린 특검법과 체포동의안이 여당이 양보한 결과는 아닐 것이다. 만약 그게 여당이 마음껏 배불리 먹은 결과가 아니라 양보한 결과라면 더 이상의 협치는 없을 것이다.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어떤 점이 위헌인지 잘 모르겠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밝혔다. 그게 진심이라면 더 이상의 협치는 없다. 분명히 밝혀둘 것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국민보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이 더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지금 특검의 정치수사를 멈추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번 3개 특검법에 대해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특별재판부 설치를 멈추지 않는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42%의 대한민국 국민을 버리는 것이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 정치특검의 무도한 수사를 당장 멈춰 세우십시오. 3개 특검법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십시오. 그리고 특별재판부 설치를 당장 멈추십시오. 이것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다. 그리고 특별재판부 설치를 멈추지 않고, 사법부를 파괴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하려 든다면 5개의 재판을 멈춰 세웠던 사법부는 비상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경고하겠다.
<송언석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이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의 100일이라는 자화자찬만 했지, 국민의 고통과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없었다. 생활물가, 전세난에 허덕이는 서민의 삶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의 고민에 대해서도 한마디도 없었다. 수출부진과 외교실패로 흔들리는 기업의 고통도 외면했다. 대통령의 말에는 오직 자기 자랑, 자기 치하, 자기 위안뿐이었다.
국민이 민생고로 절망하는데 대통령은 국민 기만의 잔치를 벌였던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거짓말 정권의 민낯이다.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또 불과 하루 만에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뒤집어버렸다. 앞에서는 협치를 말하지만, 뒤로는 합의파기와 배신 그리고 야당 탄압뿐이었다.
정권의 충견인 특검은 야당 탄압을 위하여 국회의원들 압수수색과 가택수색을 밥 먹듯이 했고, 소환하고 또 구속하려 한다. 중앙당사에 들이닥쳐서 500만 당원들의 당원명부까지 강탈하려 하고 있고, 국회 본청 안에 있는 원내대표실까지 들이닥치려고 하고 있다. 당직자의 사무실과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하고 여행용 가방까지 뒤지고 있다.
전형적인 정치보복이고 야당 유죄, 여당 무죄다. 이 대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민낯을 폭로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이 되자마자 자기가 걸려 있는 5개의 재판을 모조리 중단시켰다. 또 자기 사람들은 다 사면했다. 이러한 독재정치를 국민들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대통령실 앞에 와서 대통령실에 경고한다.
첫째. 합의 파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
둘째. 야당 탄압과 특검 수사 즉각 중단하라
셋째.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비롯한 국가 해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거짓과 기만은 오래가지 못한다. 진실은 곧 드러나게 되어 있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이재명 정권의 독재와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
<신동욱 최고위원>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애국시민 여러분 저희는 지금 참담한 마음으로 용산 대통령실 앞길에 나와 있다.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덕담을 해도 부족할 이 시점에 저희 야당 국회의원 전원, 그리고 당협위원장, 당원 동지들이 이렇게 길에서 대통령과 정권을 향해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고 걱정스럽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이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화자찬에 몰두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지난 100일이 과연 회복의 시간이었는가. 지난 100일이 과연 정상화의 시간이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 국민들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회복이 아닌 파괴의 시간이지 않았는가. 정상화가 아닌 비정상화의 시간이지 않았는가.
지난 100일은 민주공화국을 성숙시키는 시간이 아니라, ‘나홀로독재당’을 완성시키기 위한 파괴의 시간이었을 뿐이다. 이재명 정권 출범 후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닌 ‘민주당 공화국’이 되었다. 자유시장경제는 시장경제가 아닌 반자유·반시장 경제로 전락했다.
불법파업조장법으로 우리 기업들은 민노총에 목줄이 잡혔고, 연이은 반기업 악법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공영방송은 노조 방송, 어용 방송이 되어 버렸고, 민노총과 전교조가 당당하게 청구서를 내밀기 시작했다. 소비쿠폰이라는 이름도 근본도 알 수 없는 악성 현금퍼주기 포퓰리즘으로 우리 미래 세대, 우리 자식들의 어깨에는 무거운 짐이 얹히고, 그들의 다리에는 꼼짝달싹할 수 없는 쇠사슬이 걸렸다.
여러분, 이 모든 일이 불과 100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불과 100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전 세계가 부러워하던 대한민국의 성장과 품격이 불과 100일 만에 의심과 경멸과 비웃음의 대상으로 추락했다.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이 시진핑, 푸틴과 함께 천안문 망루에 올라 신냉전의 세계 질서를 과시하던 그 시간,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무릎을 조아리고 아부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참담한 일이었다. 미국에 투자 요구로 가있던 우리 국민들의 몸에 쇠사슬이 감기고 구금되는 이 엄청난 외교적 참사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히려 외교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여러분, 분노해야 하지 않겠는가. 분노해야 할 이런 모든 일들을 이재명 대통령은 가벼운 웃음으로 우리 국민들을 속이려 들고 있다.
과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로 당선된 대통령이 과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자신들의 생각을 국민들의 뜻으로 우기며 권력을 독점하고 제멋대로 행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우리 국민은 이재명 정권에게 결코 독재와 특권을 부여한 적이 없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나홀로 독재 정권의 탄생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 명심하시기 바란다. 지금은 비록 중단돼 있지만, 5개 재판, 12개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당신은 범죄 피고인일 뿐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란다. 검찰을 없애고 법원을 겁박해 스스로의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지워버리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만,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국민들의 올가미는 더욱 강하게 이재명 대통령을 옭아맬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거짓 선동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은 결코 오래 갈 수도 없고, 온전할 수도 없다. 그 균열의 시작이 지금 여권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들을 두려워하기 바란다. 개딸 팬덤에만 의존한 반민주 독재 정권을 유지하려고 해도 많은 정상적인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정권은 지금이라도 독재의 길을 멈추고, 국민 앞에 겸허히 서기 바란다. 이런 우리의 경고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 성찰하고 반성하고 국민들 앞에 사죄하시기 바란다.
2025. 9. 12.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