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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5-09-11

911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데 있어서 함께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어제 연단에서 연설을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호응을 많이 해준 것 같다. 그 야유와 고함 속에서도 제가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함께해주셨기 때문에 그 박수 소리에 용기 얻어서 제가 연설을 마지막까지 무난히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야 협상 결과 잠깐 말씀드리겠다. 어제 아시다시피 김병기 대표하고 점심 직후부터 저녁 7시 가까이 되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대화가 이어지다 끊어지다 하면서 힘겹게 합의점에 이르렀다.

 

결과는 어제 들어서 아시겠지만, 특검의 수사 인력 늘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검사 10명 정도 합의를 했었고, 수사 기간은 늘리지 않기로 합의했고, 독소조항에 해당하는 부분들 특검 수사가 끝나고 난 뒤에도 특검이 경찰이나 검찰로 이첩된 사건을 계속 수사지휘를 한다든지, 군 검찰에 지휘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다 삭제하기로 합의되었다.

 

그 합의하는 내용 속에 정부조직법이 있기 때문에, 정부조직법상의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를 변환하는데, 그 법을 처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협조해주겠다 해서 합의를 간신히 이뤘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협치한다고 해서, 아마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원내대표가 드디어 협치를 실천하는가 보다 해서, 사실 저희들이 많이 양보했고, 우리 입장에서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이야기들도 주변에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를 해서 협치의 길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말로는 협치한다고 얘기하는데, 이게 굿캅-배드캅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말로는 협치, 민생 이런 이야기하면서, 당의 정청래 대표는 어제 장동혁 대표에게 여의도 대통령이라고 했다. 여의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배드캅 역할을 하면서 야당을 말살하고, 내란이니, 계속 이야기하면서 우리를 아예 내란 정당으로 몰아서 없애겠다고 하고 있는데, 저쪽의 내부 사정도 조금 복잡한 것 같다는 느낌을 제가 받았다. 이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일방적인 합의 파기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시중에 일반 우리 시민들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조건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 합의를 해놓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약속해놓고 파기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사실은 대국민 사기에 해당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은 강력하게 규탄한다. 그리고 향후에 국회 일정과 관련해서 벌어지는 모든 파행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오늘은 사실 본회의장이 괴로운 날이다. 우리 권성동 전 대표님 체포동의안 표결 건이 본회의에 올라간다. 그런 상황인데 우리는 조금 있다가 어떻게 행동할 건지는 비공개 때 조금 더 말씀드리겠다.

 

지금 이 시각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마 들으신 분도 있을 텐데, 저는 모두 발언을 들어보니. 이 대통령께서 화성에서 오신 분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구름 위에 둥둥 떠다니면서, 온갖 미사여구는 내놨는데, 현실감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참 말씀드리는 게 굉장히 모순이다. 앞에서는 자화자찬하면서, 회복의 100일이 되었다, 정상화의 100일이 되었다고 얘기하는데 뒤에 돌아서서는 특검이라고 하는 망나니 탈춤을 악용해서 우리당 의원님들, 지금 다 압수 수색하고 있다. 어제는 또 목사님 압수수색도 부족해서 구속을 또 하지 않았나. 이런 앞뒤 안 맞는 모순의 극치를 지금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참으로 답답하다.

 

조지아주 우리 공장 근로자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자기들 말로는 지난 일요일부터 협상이 다되어 나온다고 얘기를 했다. 아직까지도 비행기 못 뜨지 않았나. 말로는 계속하는데, 우리 김건 의원님이 지난번에 말씀하셨는데, 외교에 있어서는 모든 것이 다 합의되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합의되지 않는다. 이런 격언이 있다고 하셨다. 가장 기본이 되는 그런 부분들을 전혀 이해를 못 하는 게 이재명 정권인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말로 계속 그 가족들에 대한 희망 고문을 하면서, 내용은 아무것도 없는, 지난번에 관세 협상하고 정상회담했던 것도 똑같은 이야기이다. 자기들은 쌀, 소고기 등 농수산물 다 막았다고 그랬다. 자동차 15%로 했다고 그랬다. 다 얘기했는데 지금 자동차 아직도 25%이다. 일본은 15%로 내려갔다. 이런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고, 열정도 없는 이런 사람들이 왜 정권을 맡고 있나.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앞서 조지아주 사태와 관련해서 최고위원회의 때 제가 말씀드렸지만, 조지아주 사태 관련해서 우리는 당내에 TF를 구성할 것이고. 또 국회의장에게는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지금 조은석 특검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님을 공격하고 있고, 민중기 특검이 권성동 전 대표님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것은 제가 생각할 때는 이렇다. 여의도 대통령으로 이재명 당 대표가 있을 때 이재명 당 대표를 강하게 공격했던, 비판했던 당시 우리 원내대표들에 대해서, 이재명 정권이 보내는 정치 보복이다. 이렇게 규정하고자 한다. 나아가서 두 분의 전임 원내대표를 연결고리로 우리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서 해산시키겠다고 하는 터무니없는 망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권성동 전 대표님께서 당당하게 결단을 하셨다.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데 계속 프레임 씌우기로 해서 야당을 말살하려고 하는 이 조치에 대해서 우리는 강력하게 거부한다. 혼용무도의 100일이라고 어제 제가 말씀드렸는데, 우리가 다시 한번 힘을 내서 혼용무도의 100일을 접고, 올바른 국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마지막까지 강력하게 투쟁하고, 비판하고, 그렇게 해나가야 될 것 같다. 의원님들 지금까지도 고생 많으셨는데, 앞으로도 계속 우리 힘을 모으고, 뜻을 모으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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