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5. 9. 5.(금) 16:00,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우선 국민의힘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 지난 8월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대사관에서 여기 배석한 엘리자베스 서기관을 비롯한 여러분들을 보내주셨는데 그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리겠다. 얼마 전 한미 정상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공동성명과 같은 가시적이고 눈에 보이는, 국민들께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물이 없어서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고 아직 명확하게 의문이 풀리지 않은 점들이 있다.
정상회담 결과가 우리 한미 두 나라가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국방, 여러 면에서 앞으로 전진 해 나가기 위한 그리고 보다 더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조치이지만, 회담에서 합의한 여러 내용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
그런 와중에 또 우리 국내에서는 기업의 노동 유연성과 그리고 기업 경영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그러나 학계와 또 재계에서는 매우 우려를 표명했던 노란봉투법이 일방적으로 통과가 되었다. 저희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많은 우려를 표했지만, 깊이 있는 논의 없이 이 법이 통과가 됐다.
그리고 최근에 HD현대그룹의 노조가 합병에 반대하면서 파업에 나섰다는 기사를 봤다. 이런 여러 가지 국내 여건들이 한미 간 주요 산업인 마스가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여러 한미 관계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기를 바라겠다. 그리고 한미 간의 자유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더 긴밀하게 필요해진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중국 전승절 열병식 망루에 북·중·러 정상들이 나란히 자리하면서 마치 한일, 한미 양국에 시위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한·미·일 공조와 인도 태평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에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해서 방점이 약해지는 것 아닌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 한미가 이런 북·중·러의 위협에 더 공고하게 대응하면서 국방 문제, 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 저희들은 기사를 통해서 우려스러운 내용을 접했다. 미국 이민 당국이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차 그룹·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고, 물론 이번 압수수색이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의 일환인 것이었지만, 현지에 출장 간 한국인 관계자들도 30명 이상 체포된 것으로 알려있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여러 우려를 나타내고 계시고, 우리 정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들이 부당하게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우리 한국인들의 안전이 잘 보장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겠다.
제 지인이 오늘 대사대리님을 뵙는다고 했더니 정말 훌륭한 분이라고 여러 가지 칭찬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제가 그분께 그렇게 말씀드렸다. “제가 이런저런 일로 요즘 그렇지 않아도 잠을 자기 힘든데, 저를 너무 설레게 하면 제가 잠을 더 자기가 힘드니까 그 정도 얘기하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정말 기대 속에서 오늘 뵙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오늘 뵙게 돼서 너무 반갑다. 그런데 상황이 여러 어려운 상황이고, 무거운 상황이다 보니 오늘 이렇게 처음 뵙게 되는 자리에서 무거운 말씀만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아울러 드리겠다.
2025. 9. 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