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당내 성 비위 사건의 은폐와 부실 대응을 폭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동지라 믿었던 이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괴롭힘을 당했다”는 강 대변인의 절규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12일 조국 전 대표가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을 확정받은 바로 그날, 당 관계자들이 “힘내자”는 취지로 간 노래방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도 모자란 날에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접수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피해자 보호 대책은 전혀 없었고 외부 조사 기구 설치 요구조차 묵살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피해자를 돕던 조력자에게까지 징계를 내리는 등, 조국혁신당의 대응은 피해자 보호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조국 사태의 공범, 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는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온갖 막말로 피해자의 상처를 후벼파고 있지만, 누가 진짜 개돼지인지는 국민 모두가 이미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과거 성희롱성 발언으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최강욱을 ‘교육연수원장’에 임명한 그 자체가 민주당의 '집단적 도덕 불감증'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조국혁신당 성 비위 스캔들이 자신들에게 번질까 노심초사한 정청래 대표가 급하게 진상조사를 지시했지만 민주당의 인식과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또 다른 피해자는 반복해서 무한 양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은 이미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사건에서 충분히 상처받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채, 성 비위 은폐와 무책임한 대응,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성평등을 외친다는 정당이 성 비위 사건을 방조하고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한 현실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십시오. 아울러 이번 사건의 전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문제가 있는 자들에 대한 합당한 처분이 내려지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 9. 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