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및 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2025. 9. 4.(목) 15:30,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이재명 정권의 참담한 인사 참사, 유서 깊은 전통인가 보다. 지난 석 달 동안 전과 4범의 김민석 총리부터 시작해서 갑질, 표절, 막말, 음주운전, 부동산 투기 등등 끝이 없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인사 참사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그동안 이재명 정권의 모든 인사 참사를 전부 합쳐놓은 수준의 대참사인 것 같다.
단연코 헌정사상 최악의 인사 참사라는 평가이다. 학교 선생님들은 음주운전 한 번만 있어도 승진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최교진 후보자는 0.187%의 만취 운전을 했다. 그 정도 수준이면 그냥 두 발로 걷기도 힘들다고 한다. 성적이 떨어져서 울고 있는 여중생의 따귀를 때렸다. 세월이 지나서 유튜브에 나와 웃으면서 자랑스럽게 이거를 또 떠들었다.
도대체 최소한의 공감 능력이라도 있는 분인지 의심스럽다. 납득할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드러내는 망언들은 차고 넘친다. 아이가 누군지 알려면 같이 목욕도 하고, 몰래 아이 자취방에 가서 술도 같이 먹어봐야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급식 대란이 일어났는데 ‘아이들이 조금 불편하겠지만 기쁜 마음으로 한 끼 굶자’ 이 대목에서는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SNS상에서 박정희 대통령 서거를 조롱하고, 박근혜 대통령한테 욕설을 내뱉고, 천안함 음모론을 공유하고, 인사 비리 파렴치범인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고, 성추행범인 박원순 시장을 미화하는 극단적인 이념 편향성을 보여줬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의 수장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다.
오죽하면 차라리 이진숙이 최교진보다 낫다는 말이 나오겠는가. 이재명 정권의 최동석 인사혁신처장도 비정상적, 비상식적 막말과 망언을 많이 했다. 그래도 최동석 처장은 일개 유튜버였다. 최교진 후보자는 이런 심각한 문제 발언들이 바로 세종시 교육감이라는 공직을 수행하면서 나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이미 세종시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공직자로서 실격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자이다.
최교진 후보자는 지명 자체가 교육 모독, 국민 모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특검 정국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서 국민 상식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최교진 장관을 임명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더 이상 임명을 강행하려 들면 최교진 후보자는 이재명 정권의 트러블 메이커가 될 것이다.
<조정훈 교육위원회 간사>
언론인 여러분, 국민 여러분, 여러분도 자녀가 있으실 겁니다. 2025년에 아직도 여학생에게 손찌검을 하는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가. 음주운전과 북한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 천안함에 대한 공격을 이스라엘 잠수함과 부딪힌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는 사람, 과연 대한민국의 공직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저희가 놀란 것은 최교진 후보가 전 이진숙 후보의 청문회를 보고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스스로 올린 적이 있다. 최교진 후보는 이진숙 후보에게 ‘사퇴하라,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철학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대로 돌려드린다. 과연 본인은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철학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세종시 교육감 11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 아시는가. 그렇게 공교육 정상화시키겠다고 했지만 세종시의 영어 유치원 비용은 165만으로 서울 경기보다 비싸다. 사교육 참여율도 90%에 육박한다. 이런 생각 안 드시는가. 집값 잡겠다고 온갖 정책 저질러서 집값을 폭등시킨 문재인 정부의 집값, 아마 공교육 정상화시키겠다고 11년 동안 자기 있는 대로 다 했는데, 세종의 교육은 정말로 사교육 천국 되었다.
또한 자기 사람 감싸기는 도를 넘었다. 교육부 감사 결과 승진 발령에서 승진 열 번째 사람, 승진돼서는 안 된 사람을 두 번째로 올려서 승진시켰다는 것이 드러났다. 제 주장이 아니고 교육부의 감사 결과, 교육부 감사 보고서에 적힌 내용이다.
저희 국민의힘이 생각해 보았다. 이진숙 후보보다 최교진 후보가 좋은 것이 무엇인가. 자질, 아니다. 철학, 더 위험하다. 도대체 왜 이재명 정부는 최교진 후보를 지명했을까. 결론은 한 가지이다. 뼛속까지 우리 사람이다. 무조건 우리를 지지해 줄 사람이다. 시키는 대로 다 할 사람이다. 전교조, 처음 만들 때 의미 있었다고 저는 생각한다. 촌지를 받지 않겠다는 그들의 주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전교조 교사가 많은 학교, 아이들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학교 1순위이다. 그들은 더 이상 개혁과 혁신의 주체가 아니라, 교육을 볼모 삼고 우리 사회의 기득권이 되어버린 사람들이다. 최교진 후보는 전교조를 상징하는 인물이고, 또 교육 기득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런 사람이 교육부 장관을 맡아서 망쳐버린 세종의 교육처럼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기를 절대 원치 않는다. 이재명 정부가 정말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안다면 최교진 후보의 지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할 것이다.
2025. 9. 4.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