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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후보자는 시간 때우기용 사과가 아니라 자진사퇴가 답입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9-03

어제 열린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를 가르쳐야 할 교육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조차 부끄러운 청문회로 끝났습니다.


국가 교육의 미래를 논의해야 할 자리에서 교육자의 품위와 도덕성은 찾아볼 수 없었고, 국민들은 후보자의 진정성 없는 시간 때우기용 사과와 반복된 해명만 지켜봐야 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만취 음주운전 전력, 논문 표절 의혹, 천안함 폭침 음모론 공유, 지역감정 조장 발언, 조국 전 장관 옹호,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판결을 ‘사법 살인’이라 주장한 글 공유, 딸 책 홍보, 교사 시절 여학생 폭행 논란, 전교조 출신 특혜 인사 의혹 등 나열하기조차 힘든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교육을 책임질 장관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품위와 균형감각, 도덕성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누가 이런 사람에게 자녀의 교육을 맡기고 싶겠습니까? 이런 자를 교육부장관으로 추천한 사람은 이런 자에게 자신의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까?


천안함 음모론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과했지만, 과거 SNS에 남긴 글과 공유한 게시물은 그 해명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조롱하며 ‘탕탕절’이라는 표현을 쓰고,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지역감정 조장 글을 공유하는 등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운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교육을 맡길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두 번 연속 낙마는 곤란하다는 이유로 청문회를 또다시 맹탕 청문회로 만들며 무자격자에게 장관의 자리를 주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후보자의 업적을 포장하며 엄호에만 급급한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청문회 제도의 근간을 허무는 무책임한 처사입니다.


교육부 장관은 단순한 부처 장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사회부총리이자 미래세대의 비전을 설계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최 후보자의 편향된 인식과 부적절한 언행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이런 사람에게 맡길 수 있겠느냐는 깊은 우려만 남기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교진 후보자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최 후보자 역시 교육계와 국민 앞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나십시오. 


하루의 사과로 수십 년 누적된 언행을 덮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돌아갑니다. 


국민은 이미 최교진 후보자에게 낙제점을 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교육부 장관 인선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드는 최소한의 책임 있는 선택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25. 9. 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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