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며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당초 전교조 출신으로 극단 이념과 정치 편향 행태로 많은 논란을 자초한 바 있습니다. 그밖에도 ▲표절 논란 ▲친북 논란 ▲막말 논란 ▲윤미향 옹호 ▲고액 보수 논란 ▲성인지 감수성 문제 등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자격미달인 ‘문제적’ 인물입니다.
하지만 가장 최악인 것은 과거 음주운전 경력입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87%로, 만취수준으로 운전대를 잡은 것입니다.
정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그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 인품과 균형 잡힌 시각이 요구되어야 하는 교육부 장관에 이렇게 ‘논란 종합세트’격인 인물을 앉히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망치기로 작정한 것입니까? 도대체 이 정권의 인사시스템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개탄스럽기만 합니다.
결국 민노총 위원장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교육부 장관까지 전교조 출신을 내세운 것은 지난 대선 승리에 대한 보은·코드 인사임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한쪽만 쓰면 위험”하다던 대통령의 발언은 결국 허언이었던 것입니까?
최 후보자 같은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교실은 정치로 물들여질 것이며, 교육의 질은 심각히 저하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가 교육 현장을 위태롭게 만들 것입니다.
이제와 어쭙잖은 사과와 양해를 구한다고 해서 국민이 납득할 리 없습니다. 최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로 교육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야 합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경고합니다.
부디 강선우 논란으로 국론분열을 일으켰던 과거의 실책이 재발되지 않기 바랍니다. 만일 민심을 외면하고 최 후보자 임명을 감행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단순한 지지율 하락이 아닌 정권 몰락의 길을 자초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5. 8. 3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