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출되자 야당을 존중하지는 못할망정 야당과의 선명성 경쟁을 ‘망언’으로 치부했습니다.
‘단일대오’로 당의 단합을 강조하는 신임 당대표의 말은 고의로 누락하며 ‘자신과 뜻이 다른 세력에게 칼을 겨눴다’고도 했습니다.
기어이 어제는 정청래 대표가 자신의 SNS에 ‘내란이 잘 됐다는 거냐’며 신임 당대표에게 입장을 물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본청에서도 만나 직접 물어보면 될 일을 굳이 SNS에 올리는 저의는 무엇입니까.
본청 양당 대표 집무실의 거리는 불과 십수 미터도 되지 않습니다. 그 짧은 거리를 정 대표는 강성 지지층들의 눈치를 보느라 직접 와서 인사도 못하고 악수도 못 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그럴 용기도 없는 ‘찐 하남자’라는 세간의 비난이 들리지도 않습니까.
국정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야당 대표에게 직접 물어볼 용기도 없는 당 대표를 도대체 어느 국민이 믿고 지지하겠습니까.
야당 없는 여당은 없습니다. 야당의 역할은 민의를 받들어 여당을 견제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상식 중의 상식 아닙니까?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을 원하는 민주당은 독재로 가겠다는 선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민생을 위한 최소한의 책임도 내던진 채 ‘독재정당’이라는 말을 들으며 당내 ‘개딸’들과 결탁해서 손을 잡겠다는 민주당에게 '진짜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민주당에게 고합니다.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 묻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청래 대표에게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실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언제든지 찾아와 주신다면 버선발로 마중 나가겠습니다.
2025. 8. 2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