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27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반갑다. 오늘 우리 신임 장동혁 당 대표님과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님,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님 참석했다. 우리 손으로 뽑은 우리의 새로운 당 지도부이다. 박수로 좀 열렬히 환영해 주시면 좋겠다. 우리당이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인데, 새로운 당 지도부가 출범했다. 신임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 난국을 돌파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기어코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미 야당 탄압의 도구로 전락한 3대 특검에 대해서 수사 기간도 늘리고, 수사 인력도 늘리고, 거기에 수사 대상까지 확대하는 법안이다. 다수 의석을 이용해서, 무리하게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같다.
원래 특검이라고 하는 것이 한시적·보충적으로 운용되는 제도이다. 그런데 자기들 입맛대로 한정 없이 끌고 나가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엿보인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야당 탄압 정치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비열하고 정략적인 의도가 아닌가 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우리 동료 의원들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당 사상 초유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을 했는데, 그것도 이번 우리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전당대회 기간 중이었다. 거기에 중앙당사에 들어와서 500만에 이르는 당원 명부 개인정보까지 강탈하려고 했었다. 이재명 정권이 특검을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 특검은 교회를 압수수색하고, 목사님들까지 압수수색을 했다. 종교의 자유를 현격히 침해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검의 과잉 수사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개 거론되는 이 상황은 나라 망신, 외교 대참사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이 정치 보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정권이 막가파식 폭주, 야당 말살 획책 음모를 벌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이 이 내용을 너무나 소상하게 잘 알고 있다. 특검의 폭주에 대해서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 특검의 폭주는 결국 이재명 정권에게 되돌아갈 것이라 하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장동혁 대표님을 비롯한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이재명 정권의 정치 보복, 야당 말살 음모에 단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 우리당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서도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분투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제가 앞장서겠다.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감사하다.
<장동혁 당 대표>
우선 전당대회 기간 내내 응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 기대도 있고, 또 우려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마음을 모아서 이 무거운 자리에 앉혀주셨다. 함께 힘을 모아서 함께 싸워나갔으면 좋겠다.
저 혼자가 아니라 여기 의원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도 무겁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 이제 저희가 전당대회 기간 동안 있었던 과거의 옷들은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여당을 견제하고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우는,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만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다.
2025. 8. 2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