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25. 8. 14.(목) 14:00,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합동연설회가 예정된 장소에서 열리지 못하고, 이렇게 중앙당사에서 진행되게 된 점 당원동지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수도권과 강원, 충남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국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며 7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부득이하게 오늘 행사를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이번 폭우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신속한 복구와 지원의 앞장서겠다는 약속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런데 어제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가 한창 진행되던 시점, 이재명 정권의 충견을 자청하는 특검이 이곳 중앙당사에 들이닥쳤다. 그리고는 500만명에 이르는 우리 당원명부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 500만명에 달하는 당원명부에는 우리 당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가입일시, 당비 납부현황, 거기에 개인별 계좌번호까지 중요한 개인정보를 모조리 털어내겠다는 요구였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이고 정당한 수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폭력이고 탈취이다.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를 짓밟는 전대미문의 폭거이다. 우리 500만 당원은 우리당의 심장이자, 생명이다.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그것도 계좌번호까지, 모두 내놓으라는 것은 우리 국민의힘을 통째로 내놓으라는 요구나 마찬가지이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과 특검의 어떠한 탄압에도 결코 굴하지 않겠다. 이 무도한 정권이 제아무리 정치 보복의 칼을 휘둘러도 결코, 우리를 굴복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내일은 광복 80주년이다. 전 국민의 축제 날이지만, 이재명 정권은 오염된 정치로 광복절을 모욕했다. 입시비리 범죄단인 조국, 정경심, 최강욱을 한꺼번에 풀어주면서 법치를 짓밟았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파렴치범 윤미향도 사면했다. 윤미향은 판결 결과에 따라서 반성과 사과는커녕, 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 작태를 보였다. 법원이 재판에서 판결한 횡령금을 반환하라는 결정에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자들을 다른 날도 아닌 광복절에 사면한다는 것은 순국선열에 대한 모독이다. 지하에서 순국선열들이 통곡할 일이다.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 방송 3법,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 거기에 세법 개악까지, 언론을 틀어막고, 기업의 손발을 묶고, 민생을 파괴하고 있다. 투자가 사라지고, 일자리도 없어지고, 기업을 내쫓고 그 결과 가장 피해를 입는것은 우리 기업들과 우리 청년들이다. 이들의 폭주를 우리가 막아야 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전당대회는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아 무너진 자유와 법치를 다시 세우고, 멈춰버린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대장정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폭주를 멈춰 세우기 위해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 야유가 아니라 격려, 분열이 아니라 단결, 퇴행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으로 이번 전당대회를 뜨거운 에너지와 희망으로 가득 채워 주시길 바란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승리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갑시다. 하나가 됩시다. 함께 갑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감사하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도권.강원.제주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셨는가. 먼저 수도권의 어제, 오늘의 폭우로 부득이 온라인으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게 된 데 대하여 당원동지 여러분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 당원동지 여러분, 전당대회는 국민의힘의 최대 축제이다. 당의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여서, 국민의힘이 국정 동반자로서 국민 앞에서 이제 선을 보이는 중차대한 국가적 대행사요, 전환점인 전당대회이다.
그 막바지,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바로 오늘이다.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여야 정치권과 함께 대화합의 축제로 치르는 80주년 광복절에 하루 앞둔 이 시점에 현 정권은 야당 당사를 압수수색하고, 전 당원의 명부를 들춰보겠다고 영장을 들이밀고 있다. 이제는 야당까지 들춰보면서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겠다고 한다.
당에서는 입당 시 정교분리원칙에 의해서 전혀 종교 여부, 종교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 것이 우리의 관행이다. 입당의 자유를 보장하고자 그 당원명부를 어느 누구도 볼 수 없도록 엄격히 비밀리에 보관·관리되고, 엄중히 이러한 비밀을 보장하고 있다. 정당의 입당 여부가 통째로 수사기관에 넘겨진다면 이후에 누가 국민의힘에 자유롭게 입당하겠는가.
정당의 자유를 보장함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으로써 헌법이 이를 엄격히 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원들의 종교를 파악한다는 명목으로 전 당원의 명부를 압수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의 침해를 넘어서 정당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결코, 허용될 수 없는 만행이다.
만약 이것을 허용한다면 어느 정당이고 당원명부는 압수수색의 대상이 되고 이것은 우리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당국은 이러한 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신성한 당사에서 다시는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럴 때일수록 우리당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나뉘면 당도 세울 수 없고, 또 싸워 지키기도 어렵다. 저는 지난 30년간 당을 함께해 온, 지금은 당의 상임고문이기도 하다. 간곡히 부탁드린다. 우리 모두 이제 하나로 똘똘 뭉쳐서 하나 된 국민의힘을 국민 앞에 보여줍시다.
대회 동안에는 여러 다른 정견과 비전으로 격렬한 대립, 논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우리당 대표를 중심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서 단합된 국민의힘이 될 것을 저는 믿어 확신한다. 그러니 각 후보 진영께서는 자신만의 장점은 확실히 보여주시되, 상대 후보 진영의 주장도 경청하여 주시고 서로서로 격려와 박수, 그리고 우리 서로 배우자는 자세로 임해 주셔서 결국은 대통합의 하나 된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도권.강원,제주 당원 여러분,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도 많은 우리 당원동지들이 경청하여 주시고 또 참석하여 주셔서 진정 감사드린다. 이 자리는 제주에서 백령도, 저 고성까지 대한민국 전체가 한자리에 모인 마지막 연설회이다. 먼저 인구와 국가 경쟁력의 절반 이상이 모이는 우리 수도권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고, 우리는 이 열기를 깨뜨리지 말고, 꺼뜨리지 말고, 더욱 북돋아서 전국으로 퍼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수도권 발전의 주역이 우리 국민의힘이었던 만큼, 수도권의 역량을 지키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다.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계속되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십시다. 강원은 안보와 생명의 땅이다. 우리의 허파이고, 꾸준하게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시는 우리당의 기둥이신 강원 동지 여러분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제주는 천혜의 명승지로서 세계가 몰려오는 우리의 자랑이다. 제주의 평화와 개방 정신은 바로 우리 국민의힘의 나아갈 바이기 때문에 제주 당원동지 여러분,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제주의 정신을 우리당이 녹여내겠다.
이번 전당대회는 오랜만에 당원동지들이 모여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고 뜻을 세우는 대축제이고, 우리당을 이끌 소중한 지도자들을 선출하는 결단의 자리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의힘을 말살하려 드는 무도하기 짝이 없는 거대 여당에 맞설 우리의 투사이고, 우리의 지도자이다. 오늘 여러분의 참여와 선택은 당의 미래를 결정하고, 대한민국의 항로를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선관위원장으로서 수도권.강원,제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경기도 김선교 도당위원장님, 그리고 인천의 박종진 시당위원장님, 강원의 이철규 위원장님, 제주의 고기철 도당위원장님, 여러 당원동지들께 깊이 그 노고에 감사 드린다.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오늘 합동연설회 대장정 마지막 순서를 우리 중앙당사에서 모이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어제 무도한 특검이 중앙당사에 쳐들어왔다. 당원들의 축제, 제1야당의 전당대회로 충청·호남 합동연설회가 있는 줄 뻔히 알면서, 정당의 심장 중앙당사로 쳐들어와서는 당원명부를 내놓으라 엄포했다. 정당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극악한 이재명 정권, 특검의 현실이다.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무소불위 입법폭주, 사법권 장악, 독재적 행정을 묵과해선 안 된다. 특검을 앞세워 칼춤을 추며, 야당 탄압을 넘어 정당 말살을 획책하면서 그저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 당원 한 분 한 분이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 우리당 대표, 최고위원들을 잘 구성하여 당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나아가고 변화하며, 극악무도한 폭정에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국민의힘이 다시 전진해 미래를 나가기 위해, 새로운 진용을 꾸리는 매우 중차대한 결단의 시간이다. 우리가 거센 파고에도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당원 한 분 한 분이 큰 힘이 되어주십시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심장, 경기도 당원동지 여러분, 글로벌 산업의 허브, 인천 당원동지 여러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의 전초기지 강원 당원동지 여러분, 세계 속 위대한 유산의 중심지, 제주 당원동지 여러분,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정부까지 장악당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보수의 자존심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저력을 보여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함께 합심할 때 국민의힘은 달릴 수 있고 대한민국을 바로 서게 할 수 있다. 늘 함께 해주시는 당원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감사하다.
<이철규 강원도당위원장>
먼저 우리 국민의힘 출범 이후 여섯 번째 치러지는 전당대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수고해 주시는 우리 선거관리위원장님을 비롯한 우리 후보님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오늘은 제6차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로 우리 당사에서 부득이 이렇게 치러지게 된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당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우리 당원들이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또 도당을 책임지고 있는 위원장 입장으로 무거운 마음 가눌 수가 없다.
저는 오늘 하나만 부탁하겠다. 전당대회에 나오신 우리당 대표가 되시겠다는 분들,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의 일원이 되시겠다는 분들,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누구를 자극하고 무엇을 갈라쳐서 내 표에 도움이 된다 해서 우리당의 역량을 위축시키고, 우리당이 국민들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일들이 없도록 선의의 경쟁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
다시 한번 이러한 대장정의 이런 전당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더불어 우리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의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 한 분도 빠짐없이 그동안 우리당을 위해서 헌신해 오신 분들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호통재라. 정치는 경제인데 경제가 무너지고 있고, 법치가 무너지고 있고, 자유가 소리 없이 빼앗기고 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굉장히 고난에 지금 있다. 고난이 선물이라고 하고 ‘천하대란 형세대호’라고 대란 속에서 가장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우리당이 이 형세를 대호로 바꿀 수 있는 그런 현명한 당 대표가, 최고위원이 뽑혔으면 좋겠다. 저는 이 당이 정의의 당이기 때문에 지키고 있다. 끝까지 불의와 싸워주시고 여러분들, 최고위원들, 당 대표 누가 되든 투사가 되어주십시오. 간절히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
여러분, 반갑다. 평화의 섬, 문화의 섬 제주도에서 올라왔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어떤 세상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여러분, 정말 모르시는가. 그들은 다섯 건의 재판을 막았다. 전직 대통령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면 누가 옥바라지를 하는가. 법치는 무너졌다. 이제 국가수사위원회를 만들어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려 한다. 노란봉투법으로 기업의 손발을 묶고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급기야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야당을 말살하려 한다. 그사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민주당의 분열 책동에 말려들어 서로 싸우고 있다.
실망한 당원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당 대표 선출에서도, 대선 후보 선출에서도, 총선 과정에서도 늘 소외되어왔다. 정치에 대한 민감도는 떨어지고, 제주에서 국민의힘 목소리를 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여러분,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두고 목소리를 높이면, 국민과 당원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 사람들 내부 총질만 한다. 단합도 못 한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게 민주당의 술수에 이용당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제 특검의 칼날이 우리의 심장부를 찌르고 있다. 당원들은 당의 전부이다. 지키지 못하면, 당원들은 떠나고, 당은 소멸한다. 여러분, 이제는 분열의 강을 건너야 한다. 남은 건 단 하나, 싸우느냐 물러서느냐, 의원님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그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저희들도 힘껏 싸우겠다.
2025. 8. 14.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