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찰이 오늘 이춘석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을 한 의원의 차명거래 의혹으로만 좁혀 본다면, 그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입니다.
이춘석 의원은 AI 정책을 총괄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은 상태에서, 이해충돌이 명백한 종목을 보좌관 명의로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 보좌관 역시 국정위 운영위원이었던 만큼, 내부정보 악용은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적 범위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짙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춘석 게이트’ 한 건에 머무는 국지전이 아니라, 국정기획위원회 전체와 소속 국회의원·관계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입니다. 국정위가 ‘내부정보의 금광’으로 전락하지 않았는지, 내부 정보, 미공개 정보가 담긴 ‘광맥’이 권력형 시세차익의 수단으로 쓰이지 않았는지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이는 결코 과한 요구가 아닙니다. 오히려 견제와 감시의 기본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사유물처럼 휘두르며, 도덕적 해이를 일상처럼 여겨온 민주당 정권의 오만함에 울리는 첫 경종이 될 것입니다.
2025. 8. 11.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