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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설’ 조국 전 대표, ‘조민 대학원 입학 취소’ ‘장학금 반환’ ‘웅동학원 사회환원’ 약속부터 지키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7-30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여전히 자신의 죄를 전혀 반성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조 전 대표는 그러나 스스로 사면 대상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조 전 대표의 딸 조민 씨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입학이 아직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고려대학교 학부 학위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조 씨가 이에 대한 학력 조회를 동의해주지 않아, 서울대가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조 씨가 대학원 입학 이력을 유지하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설마 서울대 대학원 입학 이력을 다른 곳에 제출하기 위해서는 아니겠지요. 학부 없이 대학원만 기재된 이력서를 순순히 받아줄 회사는 없을 듯합니다.


조 전 대표는 딸을 설득하여 서울대 학사행정 절차에 협조해주길 바랍니다. 20년 이상 몸담았던 전 직장 서울대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또한 조 전 대표가 여러 번 언급한 조 씨의 장학금 802만 원 반환 약속도 지키길 바랍니다. 조 씨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802만 원 정도는 충분히 반환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딸이 ‘나는 장학금 반환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거부한다면, 조 전 대표가 그동안 받은 영치금 중 일부를 떼어 반환하는 방법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마 영치금을 내신 분들도 박수 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웅동학원 사회 환원에 대한 약속도 지키길 바랍니다. 6년 전 약속이지만, 아직도 조 전 대표의 모친은 웅동학원 이사장으로, 외삼촌은 이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입시비리 유죄 판결을 받았으니, 국민과의 약속은 이걸로 퉁 쳐도 되지 않나, 기대한다면 오산입니다.


국민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조국혁신당 대표 출신으로서 당의 명예를 생각하신다면 용기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딸을 잘 설득하여 서울대 학사행정 협조와 장학금 반환 약속도 지켜주길 바랍니다. 웅동학원은 모친과 외삼촌이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최소한의 사회 환원 일정이라도 공개한다면, 국민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질 거 같습니다.


설마 이번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다고 사면청구서를 기대하는 건 아니겠지요. 국민에게 약속한 반환, 환원 청구서부터 성실히 이행하길 바랍니다. 


2025. 7. 30.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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