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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못하는 친북 본능, 안보도 국익도 저해한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7-28

북한 김여정이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든 흥미가 없고,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제스처를 걷어찬지 몇 시간만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김정은 정권의 통일 포기 선언에 보조를 맞춰 통일부 명칭에서 통일을 빼겠다던 인물입니다. 그는 이번 김여정 담화가 “과거의 거친 담화에 비해 순화된 표현”이고 “핵심은 냉정하게 지켜보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 “동족 흉내 피우지 말라” “헛된 망상”이라는 김여정의 말이 그에게는 그렇게 들리나 봅니다.


그들의 ‘묻지마 친북 본능’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몰아넣습니다. 북한 김정은은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 지칭하고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공격 도상연습을 하는데, 우리 정부는 3주 앞으로 다가온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겠다는 것입니다.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정권의 공격에 대비해 우리 국민과 국토를 지키는 훈련입니다. 그 훈련까지 포기하고 얻으려는 그들의 가치가 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일본, EU와 차례로 통상협상을 타결한 미국이 이재명 정부를 후순위로 돌리는 배경에는 친중,친북 성향에 대한 의구심이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미 이재명 정부는 국정원의 대북방송 중단, 전승절 참석 ‘소통’, 주적이 없다는 장관들의 발언 등으로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점점 더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친북,친중 행보는 통상협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연합훈련을 우리가 먼저 멈추자고 하면 주한미군의 역할을 중국 견제로 확대하려는 트럼프 정부는 결국 수용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미연합방위태세가 자꾸 그렇게 약화되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대체 누가 책임집니까.


2025. 7. 28.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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