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국민들에게 막말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게 공직 인사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인사혁신처는 75만 명의 공무원을 채용·승진·훈련하는 중요부처입니다. 공직인사에 특정 정치인의 맹목적 정치적 충성경쟁이 개입되는 순간 인사시스템이 무너집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철밥통을 깰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공직사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무너뜨릴 사람입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한국은행 인사팀 재직 이후 대부분 민간 영역에서 활동했으며, 공직사회 인사 전반을 조율할 만한 전문성과 경험도 부족합니다. 북한과 관계를 맺고 저출산 해결을 위해 연방국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은 지방분권 전문가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우상호 수석 등 여권 내 인사에게도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여당과 범여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치욕스럽다"고 표현했고, 박주민 의원도 "매우 아쉽고 굉장히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진솔하게 사과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역시 “스스로 물러나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지난 대선 직후 김문수 후보자를 지지한 국민 40%를 ‘우매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정치적 견해가 다른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이자 국민을 계층화하는 위험한 인식입니다. 공직인사는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정 정치 성향에 대해 차별적 인식을 가진 사람이 수십만 공무원의 인사체계를 설계하고 집행한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번 인사는 ‘반문, 반조국’ 코드 인사이며 비명계를 배제하고 특정 계파를 강화하려는 친위대 인사로 인한 참사입니다. 성남라인 독주 속에 초대형 막말 유튜버를 발탁한 이번 인사는 폐쇄적 밀실인사, 문고리 인사의 상징입니다.
대통령실은 공직사회를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충성이 아니라 헌법과 국민에 충성하는 인사들로 채워야 합니다.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그것이 공정한 공직 인사의 출발점입니다.
2025. 7. 2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