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당대표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의원의 ‘개딸 구애 작전’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일찌감치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강성 당원을 열광시킬 법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볼썽사나운 ‘찐명 대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란 종식' 명분을 내세워 국민의힘을 정면으로 겨냥한 강경 법안을 경쟁적으로 발의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국회가 본회의 의결로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자, 박찬대 의원은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내란 방패'라고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성 지지층의 정치적 흥분과 선동을 위해 선명성 경쟁을 넘어 ‘폭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대통령의 국정 동반자로서 국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비전도 목표도 없습니다. 그저 대통령의 심기 보전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야당을 제물로 삼겠다는 검은 속내만 보일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 외친 협치 정신 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미 대통령에 대한 충성 레이스의 장으로 전락했습니다. 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비전 대신, 자신이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 지를 과시하는 데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성은 사라지고 정치적 흥분만 남았습니다.
여당 대표는 대통령을 보기 이전에 국민을 먼저 바라보며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를 마비시키고 극단의 대결로 치닫는 분열의 선동 정치를 중단하고,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다운 품격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대통령을 향한 무조건적이고 과열된 충성 경쟁은 정권의 몰락을 자처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십시오.
2025. 7. 2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