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코 인사 폭주를 시작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한 것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들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여러 건의 심각한 결격 사유가 확인됐습니다.
태양광 패밀리 비즈니스 이해충돌 의혹, 본인의 상세 병적 기록 제출 거부, 허위 근무 의혹 등 모두 고위공직자로서 용납되지 않는 사유입니다.
국민의힘은 임명 불가 장관 후보자 명단을 공문으로 대통령실에 보냈습니다. 이재명 정권 출범 후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첫 공문이었습니다. 거친 답변이라도 해주길 바랐습니다. 기다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어떠한 설명이나 양해 없이 장관 임명 강행을 발표했습니다.
국정 운영의 파트너인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민의의 전당 입법부를 경시하는 태도입니다.
야당의 첫 공문에 대한 화답이 이런 식이라면, 향후 야당과 이재명 정권 간 불통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통령실에 있음이 명백합니다.
이 대통령은 인사 폭주를 멈추시고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2025. 7. 25.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