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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인사가 망사(亡事)라는 걸, 이번엔 ‘아부의 끝판왕’ 인사혁신처장을 통해 보여주실 작정입니까. [국민의힘 김동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7-24

강선우 후보자의 낙마는 늦었지만,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선 그나마 다행입니다. 만시지탄은 이럴 때 쓰라고 생긴 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로 취임 50일을 맞았습니다.

“조기대선으로 인수위가 없어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핑계엔 이제 국민들도 “그러면 준비안된 대통령이었단 말이냐”고 반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지기반인 민주당 우호세력부터도 ‘자기사람 챙기기’ ‘오기’ 등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강선우 후보자에 이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기행(奇行)에 가까운 언행에 대해선 여야를 막론하고 황당 반응이 나올 정도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사는 코드인사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던 부적격 인사를 공무원의 인사 전반을 관장하는 인사혁신처장에 임명한 것은 단순한 이상기류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국민들께서 그렇게 혐오하는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 마저 스멀스멀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동석 처장은 문재인 정권의 공직자 인사검증 기준에 대해 “아주 멍청한 기준”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 “국민이 겪는 고통의 원천은 문재인” 등의 거칠고 일방적인 매도에 가까운 언행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한국 문명을 퇴보시킨 사람으로 꼽으며 마이너스 70점이라고 평가한 반면, 이재명 대통령에겐 “민족의 축복” “20년 집권이 필요하다”며 ‘아부의 끝판왕’임을 자부했습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인사혁신처장에...”라는 시중의 공분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이틀 전 국회에 출석해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를 못 봤다. 집에 TV도 없고 신문도 안 본다”고 했습니다. 적재적소의 인재를 쓰려면 이슈를 꿰뚫어도 모자랄판에 스스로 인사관리책임자로서 부적격임을 고백한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상황이 이 정도면 인사·검증 시스템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게 당연하고도 시급한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인사검증시스템에 아무런 문제없다”고 강변하다 여론을 의식한 듯 “인사검증 절차에 엄정함을 조금 더 갖추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인사가 망사가 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5. 7. 24.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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